• Update 18.07.20 (금)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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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곤말과세상]고인돌은 선사 시대 무덤 가운데 하나...   [2018.07.20]
(저번 호에 이어서 씁니다) 영국의 스톤헨지나 태평양 동쪽 끝 이스터 섬 모아이처럼 큰 돌로 지은 모든 것을 통틀어 ‘거석(巨石) 유물’이라 한다. 고인돌 또한 ‘큰 돌 유물’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유물 조사가 잘 되어 있는 유럽의 거석 유물이 5만...
[조대영 영화읽기]‘킬링 디어’...   [2018.07.20]
영화는 시작부터 관객들을 긴장시킨다. 슈베르트의 장엄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팔딱거리는 심장을 오래 동안 보여주는 것이 이 영화의 첫 이미지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강렬하게 시작했던 영화는 이어지는 장면에서 의외의 전개를 펼친다. 수술을 마친 두 명의 ...
[김찬곤말과세상]왜 ‘고인돌’이라 하는 걸까?...   [2018.07.18]
(저번 호에 이어서 씁니다) ‘고인돌’ 이름을 논문에 맨 처음 쓴 사람은 한흥수(韓興洙, 1909∼?)다. 한흥수는 일제강점기 때 유럽에 건너가 고고학을 전공한 우리나라 1세대 고고학자다. 그는 도유호(都宥浩, 1905∼1982), 손진태(孫晋泰, 1...
[김찬곤말과세상]왜 ‘고인돌’이라 하는 걸까?...   [2018.07.16]
지금은 ‘고인돌’ 하면 다들 선사 시대 ‘무덤’으로 알지만 100년 전만 하더라도 아무도 그게 무덤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학자들은 대개 알 수 없는 옛 유물을 보면 우선 옛 기록부터 뒤져 보는데, 이 고인돌은 중국이나 우리나라 옛 기록 어디에도 ‘무...
[김찬곤말과세상]쪽머리와 허리띠 매는 자리까지도 알 수 있다...   [2018.07.13]
(지난번 호에 이어서 씁니다) 위 사진은 신라 여인상을 앞, 옆, 뒤에서 찍은 것이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머리 모양이다. 이 머리는 쪽머리다. 옛날 머리 모양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중앙에 가르마를 하고 양옆으로 뒤로 넘겨 뒤통수에 쪽을 졌다고...
[김찬곤말과세상]치맛단 아래로 보이는 발이 없다면...   [2018.07.11]
[사진0] (지난 호에 이어서 씁니다) 〈사진2〉는 조선 후기 혜원(蕙園) 신윤복(1758~?)이 그린 ‘미인도’이다. 조선 후기 화류계의 한 기생이 고단한 하루 일을 마치고 방으로 들어와 막 잠자리에 들려고 한다. 여인은 우선 치마끈 매듭을...
[김찬곤말과세상]실눈을 하고 히죽 웃고 있는 여인상...   [2018.07.09]
아주 옛날 순장(殉葬 따라죽을순·장사지낼장)이란 장례 풍습이 있었다. 말 그대로 산 사람을 죽은 사람과 함께 묻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이게 정말 우리나라에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아직 잘 모른다. 설령 이런 풍습이 한때 있었다 하더라도 그리 오래 가지...
[동물과삶]5000년을 산 우리의 백두산(고려)호랑이<1>...   [2018.07.09]
▲대관령에서 만난 오대산 호랑이 1990년대 어느 날, 나는 당시 대관령 목장에서 수의사로 근무하고 있었고 일이 끝나면 매일 개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었다. 그 날은 대관령 주변에 대설주의보가 내릴 만큼 눈이 많이 온 날 이었다. 난 일을 끝낸 ...
[김찬곤말과세상]안치환의 ‘편지’에 얽힌 이야기2...   [2018.07.06]
(지난 호에 이어서 씁니다) 노래 ‘편지’를 안치환에게 소개한 이는 박노해의 시 ‘노동의 새벽’에 곡을 붙인 최창남 목사이다. 그는 ‘저 놀부 두 손에 떡 들고’, ‘모두들 여기 모여 있구나’, ‘노동해방가’, ‘고마운 사랑아’ 같은 노래를 작...
[조대영 영화읽기]‘변산’...   [2018.07.06]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환갑을 앞 둔 이준익은 이 말이 잘 어울리는 감독이다. 이준익은 매번 도전을 거듭했고, ‘변산’역시 마찬가지다. 감독은 최근작들이 흥행과 비평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젊은 영화’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
[김찬곤말과세상]안치환의 ‘편지’에 얽힌 이야기1...   [2018.07.04]
연세대학교 윤동주기념사업회는 해마다 윤동주 시 작곡 경연대회를 연다. 윤동주 시에 곡을 붙여 참가하는 대회다. 기념사업회 홈페이지에 가면 지금까지 수상한 작품을 들을 수 있다. 그런데 2012년 금상란이 비어 있고, “해당 컨텐츠는 기념사업회 사정으로...
[김찬곤말과세상]이 문양은 무슨 뜻을 담고 있을까?...   [2018.07.02]
(지난번에 이어서 씁니다) 우선 어려운 낱말을 풀어 보겠다. 점열 무늬: 말 그대로 점을 점점이 찍어 베푼 무늬란 뜻이다. 고성 동외동: 고성은 경남 고성을 말한다. 앞에 ‘경남’이라 써 놓아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 수혈: 구덩이를 말한다...
[김찬곤말과세상]이 문양은 무슨 뜻을 담고 있을까?...   [2018.06.29]
국립나주박물관에 들렀다. 무엇보다도 전남 영광 화평리 수동 목관 무덤에서 나온 ‘의기’가 보고 싶었다. 의기(儀器)는 제사 때 쓴 기구 또는 제사장이 몸에 치장한 치레거리를 말한다. 아래 사진이 바로 그 의기다. 이 의기는 위아래로 5.2센티미터밖에 ...
[김찬곤말과세상]박노해와 고승하의 ‘고백’에 얽힌 사연...   [2018.06.27]
1984년에 나온 박노해 시집 ‘노동의 새벽’을 읽었다. 표지 빛깔은 그대로인데 내지는 누렇게 바랬다. ‘바래다’란 말을 이렇게 딱 들어맞게 써 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기억도 나지 않는다. 요즘 세상에는 닳은 것을 쓰기는 하지만 색이 바랜 것은...
[광주갈피갈피]일제강점기의 열차 통학...   [2018.06.27]
광주가 교육도시의 면모를 갖춘 것은 1920년대부터다. 특히 이는 중등학교가 많이 설립된 영향인데 1920년대 광주에 생긴 중등학교만 광주고보(광주고등보통학교의 줄임말로 현 광주일고의 전신), 광주중(광주중학교, 광주고의 전신), 광주고녀(광주고등여학...
[김찬곤말과세상]가갸 거겨 고교 구규 그기 가...   [2018.06.25]
(지난 호에 이어서 씁니다) 그의 본래 이름은 태영(泰永 클태·멀영)이다. 이 세상을 넓고 멀리까지 본다는 뜻이다. 그런데 그의 나이 열일곱에 한센병에 걸린다. 다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1945년에 다시 병이 도졌다. 그의 나이 스물여섯 때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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