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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갈피갈피]장은 어떻게 생겨났는가? ...   [2017.09.06]
요즘 이런 말을 믿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 조선시대에 장사는 말업(末業)으로 간주됐다. ‘사농공상’의 신분제도에서 맨 아래쪽에 있던 직업이었다. 이때 말업이란 말에는 가장 천한 생업이란 의미가 담겨있다. 동시에 이 말에는 다른 일을 ...
[광주갈피갈피]양동시장, 조선시대 장의 계승일까?...   [2017.08.23]
아무런 생각 없이 하루를 지내다보면 딱 한 가지 사실로만 자신의 존재를 확인할 때가 있다. “뭔가를 소비했지. 그래 난 오늘 존재했던 것 같다.” 우리는 거의 매일 가게에 들러 뭔가를 산다. 용케 담배 한 갑, 볼펜 한 자루를 사지 않고 지나가나 싶은...
[광주갈피갈피]많은 것 내어주고 황폐화 한 무등산 ...   [2017.08.09]
16세기 광주를 묘사한 그림으로 `희경루방회도(喜慶樓榜會圖)’란 작품이 있다. 현재 동국대학교 박물관이 소장되어 있는데 이 그림이 그려진 시기는 1567년. 이 해 광주목사 최응룡이 과거시험에 합격한 동기생들을 광주의 희경루에 불러 연회를 베푼 장면을...
[광주갈피갈피]당시 광주천은 삶에 위협적이었다...   [2017.07.19]
광주공원 앞 천변좌로엔 석서정(石犀亭)이란 자그마한 정자가 있다. 이 정자는 2006년에 건립한 것이지만 사실은 고려시대 말엽 이색(1328∼1396)이란 사람이 쓴 ‘석서정기(石犀亭記)’란 글에 근거해 세운 것이다. 원래 석서정은 광주천 가운데 형성...
[광주갈피갈피]우리 현대사가 외면한 중국인들 ...   [2017.06.21]
2012년 여수 해양엑스포가 열리던 해에 개봉된 영화 ‘신세계’에는 여수 출신의 두 화교 청년, 즉 정청(황정민 분)과 이자성(이정재 분)의 얘기가 나온다. 그런데 다큐가 아닌 까닭에서인지 이 영화에선 이들이 어떻게 여수에 살게 됐는가에 대한 얘기는 ...
[광주갈피갈피]채소와 함께 뿌리내린 중국인들...   [2017.06.07]
중국인들이 전남에 들어와 채소 재배를 시작한 것은 일제강점이 시작되기 이전부터였다. 공식적으로 목포항이 개항한 것은 1897년. 그런데 중국인들은 그보다 4년 앞서 이미 목포에 발을 내딛고 있었다. 그리고 이 무렵 그들은 채소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
[광주갈피갈피]1910년 광주지역 화교는? 100여 명...   [2017.05.24]
1965년 3월1일 산수동의 왕용경(王龍慶) 노인에게 화재사건이 일어났다. 전깃불이 들어오지 않던 터라 노인은 평소 석유등을 켜놓고 생활했다. 그런데 켜놓은 석유등이 넘어지면서 허름한 초가집 전체가 불에 타면서 그 안에 있던 노인도 변을 당했던 것이다...
[광주갈피갈피]경양방죽과 운명 함께 한 태봉산...   [2017.05.10]
필자는 지난 두어 달 동안 경양방죽 얘기를 했다. 이젠 그 끝 얘기를 할 즈음이 된 것 같다. 그리고 그 마지막 얘기도 이미 사라진 것에 관한 것이다. 경양방죽의 최종 매립 때 신안동의 태봉산을 헐어 매립에 필요한 토취장으로 이용했다는 얘기를 아마...
[광주갈피갈피]사라진 경양방죽, 예고된 조짐들...   [2017.03.22]
일제강점기 기록에 의하면 경양방죽 면적은 약 6만 평이었다. 축구장 30개에 달하는 면적이었다. 그리고 이 방죽의 물을 끌어다가 농사를 짓는 방죽 아래의 농토는 120만 평에 달했다. 앞서 여러 차례 언급한대로 경양방죽의 물은 대부분 광주천에서 방...
[광주갈피갈피]경양방죽을 표현한 다양한 묘사들...   [2017.02.22]
많은 사람들이 짐작하는 것과 달리 16세기까지도 경양방죽의 존재를 확연하게 드러내 주는 기록은 찾아볼 수 없다. 사실 지금의 계림동이나 중흥동, 신안동 일대를 묘사한 조선시대의 기록들을 보면, 대체로 너른 들판, 혹은 습기 찬 들판 정도로 묘사하는 게...
[광주갈피갈피]여러 갈래 경양방죽 탄생기...   [2017.02.08]
한때 경양방죽이 있었던 계림동에서 그 아래 중흥동과 신안동에 이르는 이른바 ‘방죽밑들’일대의 토양은 하성충적층이다. 지난번에 잠깐 얘기한대로 하성충적층은 강물이 실려 온 흙과 모래·자갈이 쌓인 것이다. 그리고 이 충적...
[광주갈피갈피]경양방죽 아래 방죽밑들의 ‘축축한’ 역사...   [2017.01.18]
현재 광주역이 들어선 중흥동에서 그 서쪽인 신안동에 이르는 지역은 원래 드넓은 들판이었다. 지금으로부터 140여 년 전에 그린 광주의 옛 지도는 이 들판을 대야(大野)라 표현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그런데 이 들판에 살던 사람들은 이 들이 계림동...
[광주갈피갈피]확장된 금남로가 가져온 선물들...   [2017.01.04]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금남로는 1969년 12월 확장공사의 산물이다. 이 도로 확장 공사와 함께 금남로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수만 가지의 새로운 모습들이 등장했다. 그중 하나가 구도청 앞 분수대다. 일부에서는 이 분수대가 처음 등장한 시기를 70년대 ...
[광주갈피갈피]금남로 확장공사가 남긴 것...   [2016.12.21]
금남로 확장공사는 2년여에 걸쳐 진행됐다. 오늘날 우리가 아는 금남로는 이 공사에 의해 대략적인 모습을 갖추게 됐다. 도청 맞은편 무덕전이 철거되고 그 자리가 광장에 편입되면서 본래의 무덕전 자리 뒤편에 68년 지금의 상무관이 들어섰다. 상무관 옆 전...
[광주갈피갈피]금남로 확장공사로 사라진 것들...   [2016.12.07]
광주시장이 노인환에서 장형태로 갑작스럽게 교체 뒤에 착수한 금남로 확장공사는 1968년부터 69년까지 2년간 진행됐다. 1968년에는 옛 전남도청에서 3가의 법원 앞까지, 69년에는 4~5가가 확장됐다. 그런데 기존의 금남로 폭이 12미터에서 30미터...
[광주갈피갈피]‘금남로 확장’ 전남도-광주시 찬반 논란...   [2016.11.23]
1960년대 중엽 금남로 일대의 모습은 지금과는 많이 달랐다. 도로 끝 전남도청 본관건물은 아직 2층이었다. 현재처럼 3층 건물로 증축된 것은 70년대 중반에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청 앞에는 광장도 없었다. 그래서 도청 앞 도로는 지금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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