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18.12.18 (화)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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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김찬곤의 말과 세상
[김찬곤말과세상]‘수(數)’ 문제를 뚜렷하게 정리하지 못해...   [2018.12.17]
그리고 이런 개체를 낱낱이 또는 묶음으로 세기 위해 잔, 그릇, 사발, 말, 되 같은 단위성 의존명사가 발달했다. 이런 단위성 의존명사 또한 어느 옛이야기 한 편만 읽어도 수없이 찾아볼 수 있다. 이렇듯 우리말에서 복수접미사 ‘-들’과 단위성 의존명사...
[김찬곤말과세상]볍씨, 모, 벼, 나락, 쌀, 밥, 막걸리, 소주, 죽, 떡...   [2018.12.14]
하지만 사람이 세상을 살아갈 적에 일상생활에서 수를 헤아리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같은(동일한) 나락’이라 하더라도 어떤 것은 속이 꽉 차 있고 어떤 것은 쭉정이일 수 있다. ‘단일한 것(one-ness)’이라 하더라도 그 속에는 낱낱의 개체...
[김찬곤말과세상]정재승이 복수접미사 ‘-들’을 알뜰히 붙인 까닭...   [2018.12.12]
정재승은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동아시아, 2010)에서 복수접미사 ‘-들’을 셀 수 없이 많이 쓴다. 머리말 두 구절에서만 ‘-들’이 다섯 번이나 쓰였다. “도로에 늘어선 자동차들과 가로등 불빛들, 들쭉날쭉 늘어선 집들과 휘청거리는 도시의 네온사인...
[김찬곤말과세상]단·복수를 구별해 쓰기는 했지만...   [2018.12.10]
나는 학생들에게 우리 낱말은 서양 문법에서 말하는 ‘수 범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을 설명하고, 이렇게 쓰지 않는 것이 우리말법으로도 옳다고 말해 주었다. 그런 다음 학생들이 쓴 글을 소리 내서 읽게 했고, 소리 내서 읽을 때 없어도 될 말을 찾아보라 ...
[김찬곤말과세상]우리 학생들의 글에도 ‘수 범주’가...   [2018.12.07]
다. 밤이 되면 반짝이는 별들을 볼 수 있고, 반딧불이도 볼 수 있다. (……) 여름이 되면 나뭇잎들이 무성해져 푸르게 물든다. 그리고 이곳저곳에 국화꽃들이 학교를 한층 더 아름답게 해 준다. (……) 나에겐 학교 풍경뿐만이 아니라 기숙사에서 친...
[김찬곤말과세상]집합(collection)과 일체(one-ness)...   [2018.12.05]
2014년부터 2017년 1학기까지 광주대학교 1학년 학생들 글을 살펴봤다. 글의 주제는 ‘잊히지 않는 이야기’이고, 글 량은 평균 에이포(A4) 한 장 반이다. 200자 원고지로는 13장쯤 된다. 653명이 낸 글에서 복수접미사 ‘-들’을 쓴 학생은...
[김찬곤말과세상]같은 세상을 살면서도 서양인과 동양인은...   [2018.12.03]
러시아어는 명사를 낱낱이 여성·남성·중성으로 나누고, 그 명사가 쓰이는 자리(격)에 따라 6격까지 있다. 그리고 단수와 복수의 구별을 엄격히 한다. 독일어 또한 명사를 성으로 구분하고, 그 명사 앞에 정·부정관사를 놓는데, 놓이는 자리에 따라 4격이 ...
[김찬곤말과세상]푸른 신호등과 파란 신호등...   [2018.11.30]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본인과 한국인은 대개 ‘푸른’과 ‘파란’을 잘 구별하지 못한다. 학생들에게 ‘푸른 하늘’ ‘파란 하늘’, ‘푸른 신호등’ ‘파란 신호등’, ‘푸른 바다’ ‘파란 바다’, ‘푸른 들판’ ‘파란 들판’ 가운데 어느 것이 더 ...
[김찬곤말과세상]물체의 개체성과 전체성...   [2018.11.28]
닥스 실험(‘어느 것이 닥스인가?’)을 맨 처음 했던 게이오 대학교 인지심리학과 무츠미 이마이 교수는 물질과 물체로 세상을 보는 동양인과 서양인의 차이를 이렇게 설명한다. 당신 앞에 놓여 있는 물체를 부분으로 부순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 물체의...
[김찬곤말과세상]이 바이올린은 악기일까?...   [2018.11.26]
백남준의 퍼포먼스 가운데 ‘바이올린을 위한 독주’(1962)와 ‘질질 끌려가는 바이올린’(1975)이 있다. 1962년 백남준은 독일 뒤셀도르프 캄머스필레 공연장에서 바이올린을 천천히 들어 올린 뒤 아래로 세게 내리친다. 이때 뒤셀도르프 시립관현악단 ...
[김찬곤말과세상]어느 것이 닥스인가?...   [2018.11.23]
그렇다면, 동양 사람들은 왜 사물을 단수와 복수로 나누지 않는지, 사물을 단·복수로 뚜렷하게 하지 않아도 어떻게 바로바로 알아듣는지, 인지심리학자 무츠미 이마이의 말처럼 미국 사람들은 사물을 보면 어떻게 “그것이 가산명사로 표시되는 물체(object)...
[김찬곤말과세상]과거시제 ‘-었었-’의 문제...   [2018.11.21]
이오덕은 “말은 원래 주고받는 것이다. 말은 사람과 사람이 주고받는 데서 생겨나고 발달이 되고 전해진다. 혼자 살아간다면 말이 필요가 없고 말이 생겨날 수도 없다”고 한다. 지극히 당연한 말이지만 한국어를 연구할 때 이 기본 원칙은 잘 지켜지지 않을...
[김찬곤말과세상]동양과 서양의 사물관과 단·복수...   [2018.11.19]
이 다큐는 언어학 측면에서도 아주 중요한 사실 몇 가지를 말하고 있는데,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 심리학과 펑 카이핑 교수의 인터뷰는 명사의 단·복수와 관련하여 서양과 동양이 어떻게 다른지 아주 중요한 지점을 짚고 있다. 중국어에서는 “이 오렌...
[김찬곤말과세상]‘수 범주’가 없다 하면서도...   [2018.11.16]
구본관은 국어 문법에서 흔히 복수 표시의 접미사로 드는 ‘-네’ ‘-희’ ‘-들’을 차례로 들고 설명을 이어간다. 그에 따르면 ‘-네’는 중세국어에서는 복수 표시로 쓰였지만 현대국어에서는 ‘어르신네’ ‘여인네’에서처럼 ‘그 사람이 사는 집’이나 ‘같은...
[김찬곤말과세상]복수접미사 ‘들’과 단위 의존명사...   [2018.11.14]
구본관은 ‘체언과 그 쓰임’ 장에서 명사, 대명사, 수사를 다루고 네 번째 꼭지로 ‘체언과 복수’를 말한다. 그는 명사를 그 쓰임에 따라 보통명사와 고유명사로 나누고, 자립성의 유무에 따라 자립명사와 의존명사로 나눈다. 그리고 의존명사 가운데서...
[김찬곤말과세상]국어문법에 ‘수 범주’가 없는 까닭...   [2018.11.12]
우리 문법학계에서 ‘-들’에 대한 논의는 아주 풍성하게 이루어졌다. 우리 문법 체계에서 명사는 보통 ‘형태론’의 하위분류 ‘체언’에서 다룬다. 이는 고영근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그는 체언과 조사를 같이 묶어 정리한다. 체언이 지시하는 대상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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