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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에 담긴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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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독서의 계절 가을~.
햇볕드는 창가에 커피 한 잔 앞에 두고 책 읽기 좋은 시간, 광주드림이 독자 여러분의 마음에 담긴 책 속 문구를 받습니다.
밑줄 그어두고 두고 두고 마음에 담고 싶은 책 속 구절들을 보내주세요.
왜 그 구절들이 마음에 담겼는지 짤막하게 이유도 적어주세요. 보내주신 글들은 광주드림 지면에 반영하고, 선정되신 분들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쏩니다. 좋은 구절 함께 나눠요~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글쓴이 : 박호진날짜 : 2014-12-24 12:00:00




"내는 그렇게 생각한다 .
힘든 세월에 태어나가, 힘든 세상 풍파를
우리 자식이 아이라 우리가 겪는 기 참 다행이라고 . . .
그 망할 놈의 6.25를 우리 도주가 겪었다고 ,
서독 그 지옥 같은 갱도에 우리 도주가 들어가 있었다고 ,
여기 월남, 이 전쟁통에 우리 아이들이 돈 벌러 들어와 있다고 . . .
그게 도주가 아이라 나인 게 얼마나 다행인가 .
우리가 겪어온 그 아픔들이 모두 일어나지 않았으면
참 좋았을 긴데, 벌써 일어난 일, 그냥 내랑 도주 엄마가
겪어버린 게 참 다행 아닌가 싶다."


- 김호경 저 '국제시장' 중 -




해방 이후 격변의 근현대사에서 가파른 삶의 질곡을 지나 오며
가족을 위해 평생을 바친 우리네 부모님 세대의 위대한 이야기
그들 만의 치열하고 고단한 삶을 그린 스토리는 가족의 온기가
그리워지는 이 겨울 영화 이상의 감동으로 진한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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