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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10주기’ 코로나 영향으로… “온라인 추모 행렬”
글쓴이 : 펌기사날짜 : 2020-03-26 11:33:20
천안함 피격 10주기를 맞아 네티즌들의 온라인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공추모 행사 참석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추모로 대신하는 것이다.

25일 해군 인트라넷 홈페이지에 개설된 ‘천안함 피격사건 10주기 및 제5회 서해수호의 날 사이버 추모관’에는 2000여송이가 헌화됐다. 네티즌들은 “여러분의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 “당신들이 있기에 오늘 날 우리가 있을 수 있다” 등의 추모글을 남겼다.

천안함 재단이 주최하고 해군본부가 후원한 온라인 ‘천안함 10주기 추모 사진전’에는 26일 오전 10시 기준 12만 여명이 방문했다. 사진전에는 현장 수색 및 인양작전, 천안함 합동 영결식, 안장식 사진 등이 전시됐다.

이날 오후 2시 평택 2함대 안보공원에 전시된 천안함 선체 앞에서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주관하는 천안함 제10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행사는 개식사,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묵념, 작전 경과보고, 천안함 46용사 다시 부르기(롤콜), 헌화·분향, 국방부 장관 추모사, 육·해·공군·해병대 합창단 추모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추모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자 규모를 예년보다 줄였다. 천안함 유가족과 생존 장병을 비롯해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등 군 주요 인사와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 손정목 천안함재단 이사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해군은 “추모 행사장에 현장검역소를 운영하는 등 철저한 방역 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해군 초계함 천안함은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 잠수정의 어뢰공격으로 침몰했다고 민군 합동조사단이 발표했다.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됐으며, 두 동강이 난 선체는 2함대에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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