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6일 전통시장 야시장 두 번째 금요일도 대박
무대 앞 관객 입주의 여지없는 만원!
서서히 젊은이 만남의 장소로 자리매김!

화순고인돌전통 야시장(이하 야 시장)이 매주 금, 토요일 펼쳐지고 있다.

2015년 중소기업청의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화순고인돌시장이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명품시장으로 조성해 나가고자 야시장을 조성한 것.

지난 4월 29일 개장했는데, 5월6일엔 동구리 호수 봄 축제와 겹쳐 상춘객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었다.

이날 밤엔 화순군 부군수와 관계 부서장 및 공무원들이 들러 시장을 관둘러봤다.

화순군이 야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증거다.

이날 야시장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음식과 술이 인기를 끌었으며, 장남감 등 악세서리 코너도 발길이 이어졌다.

야시장에선 술 한 병에 2천원, 안주는 3천원인데, 특히 젊은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월 개장식에서 구충곤 군수는 “누구나 즐거운 값으로 즐겁게 음식도 먹고 공연도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니 많은 활용 바란다”고 했는데, 술과 안주가 그 첨병 노릇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 여파로 개장 첫날인 4월29일, 30일엔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광덕지구 술집이 텅텅 빌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야시장이 주목되는 건 화순고인돌시장의 상설화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값싸게 먹고 마시고 또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다.

개장 이후 두 번째 주말인 5월 6일의 상황에서도 성공의 청신호가 감지됐다.

이날 야시장은 밤 9시30분에 공연이 끝났으나, 관람객들은 밤 12시까지 시장에 머무르며 이야기곷을 피웠다.

화순군은 야시장의 성공을 통해 현재 5일장인 전통시장의 상설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렇게 되면 외지인들이 아닌 화순 사람들로 시장이 북적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군은 고인돌 시장 내에 복합타운이 들어서고, 적벽 관광의 투어 종점인 하니움체육관과의 중간 지점인 야시장이 새로운 관광 코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하고 있다.

야시장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며 6, 7, 8월은 오후 7시부터 10시30분까지 연장 운영된다.

장소는 화순고인돌전통시장 미곡동 중앙 광장이다. 최재승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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