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옷에 새겨진 패턴마다 다른 동화가
일시적 유행 그칠 위험 고려…동화 외 콘텐츠 활용 필요

▲ 잠옷의 패턴을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동화를 읽어주는 제품이 미국에서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서부센터 제공>

 ▲개요 및 특징

 우리에게 이제 정보화라는 단어는 익숙한 것을 넘어 생활화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한국에서는 사람들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쓸 정도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높다. 넘쳐나는 정보들은 생활 곳곳에 퍼져있으며, 우리는 언제든지 그런 정보들을 꺼내 쓸 준비가 돼 있다. 바로 스마트폰 하나면 그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생활은 아이들에게 있어서도 예외가 아니다. 우리는 이러한 환경을 이용해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교육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예전처럼 단순히 아날로그 형식으로 책을 보고 읽어주는 것이 아닌, 디지털을 통해 더 효과적이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그와 관련된 사업 아이템을 소개하려고 한다. 동화를 읽어주는 스마트한 잠옷이다.

 미국의 ‘Smart PJ’s’라는 기업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옷에 새겨진 패턴을 스캔하면 동화를 읽어주는 ‘인터랙티브(상호작용을 하는)’한 잠옷을 개발했다. Smart PJ’s에는 도트 무늬가 다양하게 배열돼 있는데, 각 패턴을 스캔할 때마다 다른 동화를 읽어주며, 부모와 아이 모두가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즉 종아리에 있는 패턴과 팔꿈치에 있는 패턴은 각각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화를 읽어줄 뿐만 아니라 Smart PJ’s는 단어와 정보를 아이가 직접 배열해 볼 수 있게 제작돼 아이의 읽기 능력을 향상해 줄 수 있는 교육적 요소까지 담고 있다.

 아이가 입고 있는 잠옷과 스마트폰이라는 일상적 매개체를 통해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즐거운 잠자리 시간을 선물한다. 책 형식이나 텍스트를 벗어나 오락적 요소가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주고객

 아이들을 가지고 있는 부모들이 주 고객이 될 것이다. 특히 일이 바빠서 자녀에게 부족했던 애정과 교육 두 가지를 모두 잡고자 하는 부모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사업성 분석

 잠옷과 전자기기를 활용했지만, 확장성이 높다. 아이의 잠옷 하나에 하나의 콘텐츠를 담아 판매한다는 점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의 잠옷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 교육은 언제나 부모들의 아이들에 대한 최대 관심사이기 때문에 이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교육 시장이라는 큰 카테고리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사업성이 크다.

 저출산 시대에 아이 한 명에게 쏟는 비용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그 중 교육에 대한 투자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만큼 정서와 교육 모두를 잡는 새로운 아이 교육이라는 점을 잘 활용하면 새로운 교육 트렌드라는 센세이션을 일으킬만한 아이템이다. 딱딱한 교육의 시대는 지났다. 이제 교육은 재밌는 것이어야 한다. 그러한 면에 있어서 이번에 소개한 아이템은 굉장히 그에 부합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새로운 교육 방법의 한 방법으로서 자리 잡을 수도 있다. 자칫하면 일시적인 유행을 끝날 요소가 다분하지만, 콘텐츠의 양과 질에 따라 충분히 장기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아이템이 될 수 있다.

문의: 062-954-2084. www.semas.or.kr

박정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서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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