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마시고 테이블·소파 등 가구도 체험
커피숍·가구판매점 융합…인테리어비 `절감’

▲     커피전문점과 가구 전시판매장을 결합한 아이템은 커피 소비자와 가구 소비자를 모두 유인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출처=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서부센터>

 ▲개요 및 특징

 요즘 우후죽순으로 커피숍들이 늘어나고 있다.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수많은 커피숍이 개업하고, 음용 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커피숍은 탄산과 쥬스 외에 가장 성공적인 음료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개인 커피숍을 오픈하고자 한다. 하지만 프랜차이즈의 시장 장악력, 서비스, 마케팅 등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성장과 동시에 정형화되고 획일적인 커피숍 시장은 개인 카페 개업자들에게 차별화된 인테리어 및 느낌의 강점을 구축해 주기도 했다.

 소비자와 생산자는 생각했다. 커피숍은 커피만 파는 곳일까? 커피숍은 사람이 머물고 공간을 향유하고, 휴식을 즐기는 곳이다.

 ‘아트 퍼니쳐(예술가구) 커피숍’은 “사람이 머물기 위한 가구를 체험하면서 차를 마시고 독특한 가구나 테이블·의자 등을 함께 판매하는 커피숍을 만든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착안한 아이템이다.

 단순히 차를 마시기만 하는 게 아니고 다양한 가구를 체험하면서 대리만족을 하기도 하고, 실제 안락하거나 멋진 테이블, 의자 혹은 소파 등의 가구를 직접 구매하기 위한 매장으로서의 기능도 하는 것이다. ‘아트 퍼니쳐 커피숍’은 커피를 마시려는 고객과 가구를 사고 싶은 사람, 두 소비층을 내점시킬 수 있고, 커피뿐 아니라 가구로 부가적인 수입 역시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커피전문점과 차별화 되고 매출 확대가 용이한 형태라 판단된다.

 입지는 크게 상관이 없다. 주요판매 품목은 커피 및 디저트로 일반 커피숍과 비슷한 유형의 제품으로 구성하고, 가구는 테이블 및 의자·소파 등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가구는 판매 제품이면서 동시에 매장을 꾸며주는 인테리어 역할을 수행하고 다양한 개인 디자이너, 공방의 제품 홍보 제휴로 매장 테이블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소비자가 걱정하는 부분인 구매 및 배송인데 걱정할 필요 없이 가구의 경우 구매 선택 후 해당 공방에 연락해 직접 배송하도록 할 수 있다.

 ▲주고객

 ‘아트 퍼니쳐 커피숍’ 고객은 두 부류인데 한 부류는 커피 구매층이다.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는 고객의 가장 큰 이유는 매장 분위기와 차별화된 인테리어다. 마케팅적 측면에서 소비자 만족, 우월감은 공정한 구매 대가로 인식된다.

 나머지 한 부류는 가구 구매 고객이다. 신혼 및 젊은 고객들의 경우 빈티지 하거나 특이한 둘만의 티테이블 및 의자 등의 가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연령에 상관없이 가구의 경우 보고 싶어 하고, 궁금해 하는 아이템으로 가구를 내놓으면 된다.

 ▲사업성 분석

 커피전문점은 이름과 달리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업종이다. 따라서 차별성도 얻기 어려운데 이와 같이 매장 차별화와 추가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매장 제안은 쉬운 창업임에도 매장 자체의 경쟁력과 나름의 진입장벽을 만들어 주는 손쉽고, 효율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판단 된다.

문의: 062-954-2084. www.semas.or.kr

박정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서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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