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초에 ‘쓰레기 대란’으로 동네여기저기 한바탕 시끄러웠습니다. 비닐, 스티로폼, 일부 폐플라스틱 분리수거 거부라는 논란들이 일면서 그 이면에 우리가 알지 못했던 쓰레기의 여정과 얼마나 많은 량의 쓰레기를 우리가 버리고 있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1인당 포장용플라스틱 사용량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는 것, 2015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1인당 사용하는 비닐봉지의 량이 420개로 하루 평균 1.15개의 비닐봉지를 쓰고 있다라는 기사를 보면서 쓰레기 대란에 대한 무책임한 정책만을 탓할 것이 아니라 편리성과 소비에만 길들여져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양의 엄청난 쓰레기를 만들어 내고있는 우리 자신을 되돌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지금 내가 무심고 버리려고 하는 물건 중에 다시 쓸 수있는 건 없는지, 구매한 물건이 너무 과대 포장되 있지는 않은지 잘 체크하고 장바구니도 생활화하고 되도록이면 비닐이나 플라스틱류 포장재의 사용을 줄이는 생활습관이 필요하겠습니다. 아름다운가게는 집에 모아둔 쇼핑백들을 기증받아 매장에서 재사용하고 있습니다. 혹시 모아두신 쇼핑백이 있다면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해 주세요.

 오늘 이야기가 있는 물건은 ‘세고비아 클래식기타’입니다. 상태 양호하고, 흡집도 거의 없습니다. 가격은 4만 원으로 아름다운가게 봉선점에서 판매합니다.

 아름다운가게는 시민들에게 판매가능한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풀뿌리단체를 지원하는 착한가게입니다. 구매가 곧 기부가 됩니다.

아름다운가게 봉선점(봉선동 533-7번지, 고백교회 1층)

문의: 062-674-8975.

신예정<아름다운가게 봉선점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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