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4시 광주NGO센터 대강당
학교를 저탄소 녹색 공간으로

 광주환경운동연합은 23일(수) 오후 4시 광주NGO센터 대강당에서 `그린 스쿨 그린 캠퍼스(Green School, Green Campus) 만들기’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구적 이슈인 온난화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외적으로 다각적인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거대한 온실가스 배출원으로 지목되고 있는 도시의 대표적 공공건축물이자 공간인 학교와 캠퍼스의 사회적 책임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다.

 미래 세대를 양성하는 대표적인 공공시설이자 공간임에도, 현재 일반 건축물이나 공간처럼 온실가스를 방출하고 있는 학교와 캠퍼스를 저탄소 녹색의 현장으로 바꾸어 갈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학교는 현재 온실가스를 방출하지 않는 저탄소 녹색 현장 즉 환경친화적, 에너지 절감형 공간, 지속가능한 교육·연구·실천의 공간,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녹색문화공간으로의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이같은 흐름 속 환경연합은 `저탄소 녹색도시 광주’에 걸맞게 학교 현장을 어떻게 저탄소 녹색학교와 캠퍼스로 만들어 갈 것인지를 건축·에너지·녹지·관련 NGO·학부모·학생(대학생)·시의회 등의 대표를 초청해 듣고자 한다.

 광주환경연합·(사)광주시민환경연구소·에너지관리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주관하고,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임낙평 광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이 사회, 조성용 전남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Green School, Green Campus 과제와 전망’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엔 이효원 전남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부 교수, 황승일 광주봉주초등학교 환경담당 교사, 김용주 전남대학교 GPS 동아리 회장, 정희곤 광주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 등이 참여한다.

 그린스쿨이란 최신의 IT기술을 적용해 학교 내에서의 친환경적 환경 구현을 목표로 한다. 학교 내 3R (Reuse, Recycling, Reduction)을 기반으로 그린 사회(Green Society)를 구축하고자 함이다. 이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 건물을 친환경기법으로 개보수하고, 학교환경의 녹지화를 위한 숲 조성·식물 재배 등과 녹색 교육과정을 개발해 교육 및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박미경 <광주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kwangju@kfem.or.kr

 광주환경운동연합은 1989년 3월에 창립하여 지구온난화를 극복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광주를 녹색도시로 만들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광주천 지킴이 활동과 폐선부지 푸른길가꾸기운동, 기후보호포럼 운영을 중점활동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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