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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for a Cause
‘어떤 목적’을 위한 축구
기사 게재일 : 2017-07-26 06:00:00
 Football is called “the beautiful game,” and for good reason. Both on the international and club stage, football brings people together to cheer their teams to victory. Though on a much smaller scale, amateur football is the same. It can bring people from all over a country together to play and make an impact that reaches far beyond the pitch. The 2017 Gwangju Charity Cup exemplified this perfectly as hosts Gwangju Inter FC along with seven other teams came together to play the beautiful game for sport and pride - and for a great cause.

 Now who is Gwangju Inter FC? It is our local amateur foreigner-friendly football club. The team practices and plays every Sunday and participates in tournaments whenever possible. They have been around since the early 2000s, and this year the team decided to go an extra step and host its very own tournament. According to the team manager, Wee Sung-je, the tournament was inspired by other cups held around Korea, most notably, the annual Ulsan Cup, which is considered to be the biggest tournament on the Korean amateur football circuit. While Inter FC does participate in roughly six to eight tournaments a year, there were no tournaments in the southwest. The Gwangju Charity Cup was created, in part, to fill that void.

 The tournament was brilliantly run as well. Putting together such a large event isn’t easy, but the team had some help and support from organizations and individuals within the Gwangju community. Due to the lobbying efforts of the team manager, the team was able to get help from a few major outside sources. “The Gwangju International Center (GIC) helped us substantially by helping to run the tournament,” said Wee. Additionally, the Gwangju Football Association helped in acquiring the rights to use the facility at a discounted rate. The team’s kit sponsor, Speakeasy Bar in Gwangju, provided some help to the team throughout the year. Finally, the team had help creating posters, thanks to the graphic design skills of Lee Wan-hee.

 The facility was the football stadium at Naju Sports Park, which is nestled just behind Naju Station. The teams were able to make use of both the stadium pitch as well as the secondary pitch outside the stadium. The tournament ran a traditional football format with a group stage consisting of two groups of four. The top two in each group advanced to the semi-finals while the bottom two in each group still competed in the lower bracket for 5th to 8th place with the 5th-place team being awarded “the plate.” Each match was 40 minutes. This format allowed for the tournament to be completed in one day and provided each team with a minimum of four games. For the out-of-town teams, this made the trip well worth it.

 Speaking of those out-of-town teams, the tournament brought in players from quite a few different cities in Korea. A total of four teams were local while four teams had to make the trip down. One team hailed from Daejeon, while another team was from Daegu. A third had a mix of Daegu and Jeonju players, while another came from Gwangsan. However, perhaps what was even more impressive was the number of nationalities represented at the tournament. Over 16 different countries were represented. This phenomenon is something quite familiar to Gwangju Inter FC. Though initially a team made up of English teachers, Inter has expanded its reach beyond the English teaching community to form a truly diverse team.

 That team did not disappoint either. Our boys in yellow, Gwangju Inter FC, had a good showing during the group stage though initially struggling. Their first match was against a local Korean team. The team was full of young players with speed and Inter struggled in the beginning, seemingly overwhelmed. However, they were able to recover in the second half and equalized the game, ending it in a 2-2 draw. Team Co-captain Tom Bevis credited Inter FC’s second half resurgence to a change in strategy and formation. This draw would prove crucial because in the second fixture, Inter could not recover from yet another first half struggle and dropped the match 1-0, despite creating many chances in the second half.

 Dropping the second match put Inter in a situation where their backs were against the wall. Nothing less than a win in their third match would help them advance to the semi-finals. Fortunately, Inter dominated the third match, winning it 2-0 with some spectacular goals off of corner kicks headed into the back of the net. The win put Inter in a tie for second place in the standings, but the team advanced to the semifinals on goal differential.

 In the semifinals, Inter FC kept their strong day going by playing to a 2-2 draw. In this tournament, extra time was not played, and therefore, the winner would be decided by a penalty kick shootout. Inter won the exciting shootout 4-3, which earned the team a spot in the finals. There they would play the local Korean team, Chunhwan FC. It was a hard-fought match, but in the end, Inter FC came up just short, losing 1-0. Chunhwan FC were then crowned the winners of the first-ever Gwangju Charity Cup.

 Now Chunhwan FC won the tournament, but everyone on the pitch would agree that the true winners were the children at MDream orphanage in Gwangju. Why MDream? It goes back to Inter’s weekly practices. Inter FC plays and practices every Sunday, and among their regular attendees are some of the children from MDream who are either still living there or have moved on. For the past three years, the team has practiced and played with many of the children regularly. The youths at MDream have helped the team stay afloat during times when membership had dropped, and through the years, a strong, close bond has formed.

 The tournament raised money through team fees, and in the end, each team contributed 100,000 won, for a total of 800,000 won, for the children. In the past, Inter FC has fundraised for them, but this represented a rare opportunity to do something with a huge impact. This was the true goal the team had in mind when it set up the tournament, and it was noticeable. When the total amount raised was announced, the players roared with excitement. Though at that point the tournament had not yet started, the team already felt victorious.

 “I’m just happy we can say thank you to them. The amount of help they give us is amazing. We just wanted to give them something for a change” said Co-captain John Wolfer.

 Gwangju Inter FC plays inter-squad friendlies every Sunday at Choongjang Middle School (충장중학교) in Gwangju. The team is always looking for new members.

 If you would like to join, please contact Mr. Wee Sung-Je at seehand@naver.com.

Written by Giovanni Pieve

-<원문 해석>-

 축구는 `아름다운 경기’로 불리는데 충분히 그럴만하다. 국제 무대나 국내 무대에서 축구는 자신들의 팀이 승리하도록 응원하기 위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은다. 훨씬 작은 규모이긴 하지만 아마추어 축구도 똑같다. 축구는 구장 너머까지 어떤 영향을 주며 온 나라 사람들을 하나로 묶기도 한다. 2017 광주컵전국외국인자선축구대회가 대표적인 예였다. `광주 인터FC’의 주최로 7개의 팀들이 출전했다. 스포츠와 자부심을 위해, 그리고 어떤 목적을 위해 아름다운 경기를 펼쳤다.

 광주 인터FC가 누구냐고? 광주 인터FC는 광주 거주 외국인들의 아마추어 축구팀이다. 이 팀은 매주 일요일 연습하고 경기를 한다. 그리고 시간이 가능할 때마다 축구 경기에 참여한다. 광주 인터FC는 2000년대 초반부터 지속돼 왔고, 올해 한 단계 더 나아가기로 결심해 자체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팀 주장인 위성제 씨에 의하면 이번 대회는 이전 한국 곳곳에서 열렸던 다른 대회들, 특히 가장 유명한 울산컵대회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울산컵은 한국 아마추어 축구연맹전에서 가장 큰 경기로 여겨진다. 인터FC가 1년에 대략 6번에서 8번 대회에 참여하는데, 남서부지방에는 대회가 없었다. 광주컵 자선대회는 그 부족함을 어느 정도 채우기위해 만들어졌다.

 대회는 잘 운영됐다. 이같이 큰 행사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광주 인터FC는 광주지역 사회단체와 주민들로부터 도움과 지원을 받았다. 팀 주장의 노력에 힘입어 광주 인터FC는 외부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위 씨는 “광주국제교류센터(GIC)가 대회 운영 등에 지속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게다가 광주광역시 축구협회(GJFA)가 할인된 비용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줬다. 그리고 `광주 인터FC’의 운동용품 스폰서인 광주 외국인 펍(pub, 선술집) `스피크이지(Speakeasy)’는 연중 내내 인터FC를 후원했다. 끝으로 인터FC는 이완희 씨의 그래픽 디자인 기술을 지원 받아 포스터들을 만들었다.

 경기장은 나주 스포츠파크에 있는데, 그곳은 나주역 뒤 편이다. 광주 인터FC는 경기장밖 부설 축구장뿐만 아니라 경기장 안에 있는 축구장 둘 다 이용할 수 있었다. 대회는 네 팀이 각 두그룹으로 구성되는 전통적인 형식으로 운영됐다. 각 그룹의 상위 두 팀은 준결승에 진출했고 반면 하위 두 팀은 5위부터 8위 순위 경쟁을 벌였다.

 5위에게는 `플레이트(the plate)’라는 상이 수여됐다. 각 경기시간은 40분이었다. 이 형식대로 대회는 하루 안에 치러졌는데 각 팀은 최소 4경기를 치렀다. 다른 도시에서 온 팀들 입장에선 원정할 만 한 가치가 있었다.

 대회에는 한국의 여러 도시에서 온 팀들이 참여했다. 총 네 팀은 이 지역에 속한 팀이었고, 다른 네 팀은 원정에서 온 팀이었다. 첫 번째 팀은 대전에서, 두 번째 팀은 대구에서 왔다. 세 번째 팀은 대구와 전주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뤘고, 네번째 팀은 광산을 기반으로 했다. 그러나 훨씬 더 인상적이었던 것은 대회에서 확인한 국적의 수였다. 16개 이상 여러 국가들이 있었다. 이는 광주 인터FC에선 꽤 익숙한 것이었다. 인터FC는 처음엔 영어 선생님들로만 이뤄져 있었지만, 이젠 영어선생님 모임을 넘어 다양한 팀으로 참여 범위를 확장했다.

 인터FC는 실망시키지 않았다.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있는 광주 인터FC는 고군분투하며 대회 내내 좋은 성적을 올렸다. 첫 시합은 현지 한국인팀과의 경기였다. 그 팀은 스피드를 가진 젊은 선수들이 많아 인터FC가 처음에 고전하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전 따라 잡으며 2대2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팀의 공동주장인 Tom Bevis 씨는 인터FC의 후반전 선전에 대해 전략과 포메이션의 변화 덕분이라고 했다. 이 무승부 결과는 이후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 두번째 경기에서 인터 FC가 전반전에 크게 밀리며 후반전에서 많은 기회를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1대0으로 졌기 때문이다.

 두번째 경기 패배는 인터FC를 어렵게 만들었다. 세번째 경기에서 이겨야만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다행히 인터FC는 코너킥에서 극적인 골을 골문 깊숙히 넣으며 2대0으로 세번째 경기를 이겼다. 그 승리로 인터FC는 조별 순위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지만 골득실차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인터FC가 2대2 동점으로 강세를 이어 나갔다. 이 대회는 추가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최종 승자는 승부차기로 결정됐다. 인터 FC는 흥미진진한 승부차기에서 4대 3으로이겼고,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결승전에서 그들은 광주지역 팀인 천환FC와 경기를 하게 됐다. 접전이 펼쳐진 경기였지만 마지막에 인터FC가 점수를 내주며 1대0으로 졌다. 이로써 천환FC가 광주컵자선대회의 첫번째 우승자가 됐다.

 천환FC가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경기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진정한 승자가 광주의 무등육아원(MDREAM) 아이들이었다는 데 고개를 끄덕인다. 왜 무등육아원 아이들이 진정한 승자라고 생각할까? 그것은 인터FC의 매주 연습시간으로 돌아가 보면 알 수 있다. 인터FC는 매주 일요일마다 연습을 하는데, 규칙적인 참석자 중 몇몇은 계속 무등육아원에 살고 있거나 이후 다른 곳으로 옮겨간 아이들이었다. 지난 3년 동안 인터FC는 이 아이들과 규칙적으로 연습하고 경기해 왔다. 무등육아원에 있는 학생들은 팀의 회원수가 떨어지는 동안 그 수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여러 해동안 강하고 긴밀한 유대감을 형성해 왔다.

 대회는 팀 참가비를 통해 성금을 마련했고, 마지막에는 각 팀들이 10만 원씩 모아 총 80만 원을 아이들을 위해 기부했다. 과거에는 인터FC가 아이들을 위해 모금활동을 했지만, 이번처럼 큰 의미가 있는 일을 하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였다. 이 모금활동은 대회가 만들어졌을때 인터FC가 생각하고 있었던 진정한 목표였고, 주목을 받았다. 최종 모금액수가 발표됐을 때 선수들은 흥분해서 소리를 질렀다. 비록 그 시점에는 아직 대회가 시작된 게 아니었지만 인터FC는 승리한 것 같았다.

 “저는 단지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말 할 수 있어서 기쁠 뿐입니다. 아이들이 우리에게 줬던 도움은 놀라운 것이었어요. 우리는 단지 아이들에 변화를 위한 무언가를 주고 싶었어요.” 공동주장인 Jon Wolfer 씨가 말했다.

 광주 인터FC는 매주 일요일 광주 충장중학교에서 친선경기를한다. 인터FC는 항상 새로운 멤버를 찾고 있다. 만약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면 seehand@naver.com로 위성제 씨에 연락하면 된다.

글·사진=Giovanni Pi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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