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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PP Presents The Taming of the Shrew
광주퍼포먼스프로젝트 공연 ‘말괄량이 길들이기’
기사 게재일 : 2017-11-15 06:05:01
▲ Elizabeth Benecki as Gremia and Nora McCormick as Hortensia.
 It was January of this year, and I was sitting on a beach in Thailand when my phone buzzed. My good friend and frequent collaborator, Cat Neil, former president of the Gwangju Performance Project (GPP), had messaged me.

 “We talked it over, and they want you to do Shakespeare in the fall instead of the spring,” the message read.

 I paused for a moment and considered. My contract was due to finish in August, and I hadn’t fully decided whether I wanted to renew or not. A lot could happen between January and November.

 A few months earlier, neck-deep in rehearsals for the GPP’s annual fundraiser, The Cabaret, I had been talking with Cat about the shows the English language theater group were planning to do in 2017.

 “I’d love for us to do Shakespeare in the Park,” she had said.

 The idea appealed to me. “I’d love to direct Shakespeare in the Park,” I replied.

 “What play would you want to do?”

 I paused for a moment and considered before answering with a grin. “The Taming of the Shrew…with inverted genders.”

 Arguably Shakespeare’s most well-known romantic comedy, The Taming of the Shrew has been consistently and frequently updated and retold, perhaps most familiarly in the 1990s teen comedy 10 Things I Hate About You, starring Heath Ledger and Joseph Gordon Levitt. But the original play, despite being uproariously hilarious, trumpets a view of romantic relationships and appropriate courting that is off-putting and uncomfortable for most modern audiences.

 I was pretty sure that a simple inversion of the genders would fix most of the problems and also add many more opportunities for comedy. So, once I had lit on the idea, I knew that this was one hundred percent what I wanted to do.

 Back on that beach in Thailand, I made my decision. “I guess I’m renewing my contract,” I said aloud to myself. I then downloaded a copy of the play and got to work.

 GPP members quickly became excited about the project. As is the case in many theater groups, there are often more women than men involved in our GPP performances, and with the gender inversion, there were a lot of juicy roles up for grabs.

 Although I have a fair amount of experience directing short films, this would be my first time directing a full-length play, and I wanted a solid crew around me. Monique Onyema, co-president of the GPP, agreed to produce, while Robyn Morgan, the other co-president of the GPP, would serve as my assistant director. Long-time Gwangju resident Sarah Hale would be the stage manager.

 With recent GPP productions Counterparts and No Man’s Land having dealt with rather intense subjects such as AIDS, racism, sexual abuse, and the pitfalls of capitalism, we decided to keep the tone of Taming a little bit naughty, bawdy, and above all, entertaining. Our iteration of the play is not set in any specific time period, so you’ll see cell phones and radios next to swords and 17th century frills.

 We had a whole lot of wonderful auditions, ranging from Gwangju and GPP favorites like Jack George (Bianco) and Rachel St. John (Petruchia) to talented newbies like Kaitlyn Wachter. We even have three (very talented) actors coming down from Iksan every weekend.

 Overall, we really hope all those who attend the play have an absolute ball and laugh till they’re falling out of their seats.

 The Taming of the Shrew opens November 18 at Yunbaram Theater. For more details, see www.gwangjutheatre.com.
Written by Ender Waters

Photos courtesy of Gwangju Performance Project
 
 *This article was originally published in Gwangju News November 2017 issue

 Gwangju News is the first public English monthly magazine in Korea, first published in 2001 by Gwangju International Center. Each monthly issue covers local and regional issues, with a focus on the stories and activities of the international residents and communities. Read our magazine online at: www.gwangjunewsgic.com

-<원문 해석>-

 올해 1월 태국의 한 해변에 앉아 있는데 핸드폰이 울렸다. 친한 친구이자 협력자인 광주퍼포먼스프로젝트(GPP)의 전 회장 캣 닐로부터 온 메시지였다.

 메시지에는 “상의해 봤는데, 사람들은 네가 봄 대신 가을에 셰익스피어 작품을 해주기를 바래”라고 적혀 있었다.

 난 잠시 멈춰 생각해 보았다. 내 근로 계약은 8월에 끝나는데 계약 연장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1월과 11월 사이에 많은 일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

 몇 개월 전 GPP 연례 모금행사 공연 ‘카바레’를 목전에 두고 리허설을 하며 나는 캣 닐과 이 GPP가 2017년에 계획 중인 공연에 대해 이야기 했었다.

 “난 우리가 셰익스피어 인 더 파크(Shakespeare in the Park: 매년 여름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열리는 셰익스피어 연극)를 했으면 좋겠어”라고 그녀가 말했다.

 나 또한 그 생각에 끌렸고 “나도 셰익스피어 인 더 파크를 감독해 보고 싶어”라고 답했다.

 “무슨 연극을 하고 싶은데?”

 나는 잠시 곰곰이 생각해 본 후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말괄량이 길들이기… 하지만 남녀 배역을 바꿔서 하고 싶어.”

 말할 것도 없이 셰익스피어의 유명한 로맨틱 코미디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끊임없이 자주 회자되며 새롭게 각색되어 왔는데 아마 고 히스레져와 조셉 고든 레빗 주연의 1990년대 청소년 코미디물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10 Things I Hate About You)”가 가장 익숙한 작품일 것이다. 하지만 원작은 떠들썩할 정도로 우스꽝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관객들이 보기에는 정떨어지고 불편한 낭만적인 연애관계와 적절한 구애에 대한 관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나는 간단히 성별을 바꾸면서 그러한 문제들이 해결되리라 보고 이것이 코미디 장르로도 더 좋은 기회가 되리라 확신했다. 그래서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었을 때 이것이 바로 내가 100% 하고 싶은 일임을 알게 됐다.

 당시 태국 해변에서 나는 다음과 같이 마음을 먹었다. “아무래도 계약을 연장 해야겠군”이라고 혼자 큰 소리로 말하며 연극 하나를 다운받아 바로 일을 시작했다.

 GPP 단원들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듣고는 금새 들떠 했다. 다른 극단들처럼 GPP 또한 남성보다 여성 단원이 더 많은 편인데 이러한 성 역할 뒤집기를 통해 탐나는 (남성)배역을 차지할 수 있을 기회가 더 많이 생겼다.

 비록 꽤 많은 단편 영화의 감독한 경험이 있지만 장편 공연을 감독 해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탄탄한 실력의 단원들과 작업하길 원했다. GPP 공동회장인 모니크 온예마가 작품의 제작을 맡기로 하였고, 또 다른 공동회장인 로빈 모건이 조감독으로 함께 할 것이다. 광주에 오래 살아온 사라 헤일도 무대 매니저로 참여한다.

 GPP가 최근에 공연한 ‘카운터파트’와 ‘무인지대’를 통해 에이즈와 인종 차별, 성적 학대, 자본주의의 위험과 같은 강렬한 주제들을 다뤄왔다면 이번 공연에서는 다소 짖궂고, 외설적이며 무엇보다 재미있는 분위기를 연출해 보기로 했다. 우리의 연극은 어떤 특정 시대를 배경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검과 17세기 장식 옆에 놓인 핸드폰과 라디오를 한 무대에서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여러 멋진 오디션을 통해 비앙카 역에 잭 조지, 페트루키오 역에 레이첼 세인트 존, 그리고 케이틀린 바흐터 같은 신인들을 포함해 광주와 GPP 최고의 배우들을 선발하였다. 심지어 3명의 끼가 넘치는 배우들이 매주 주말 전북 익산에서 광주로 연습을 하러 온다.

 우리는 연극에 찾아온 모든 이들이 공연이 끝나고 자리를 떠날 때까지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

 ‘말괄량이 길들이기’공연은 11월18일(토) 동명동 씨어터연바람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gwangjutheatre.com/)를 참조하면 된다.

글=엔더 워터스

사진=광주퍼포먼스프로젝트

번역=윤영호<광주국제교류센터 간사)>
 
 ※이 글은 광주뉴스 2017년 11월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광주뉴스는 광주국제교류센터가 2001년부터 매달 발간하고 있는 한국 최초로 발간된 공식 영문 월간잡지이다. 매달 지역민과 지역의 이야기를 다뤄오고 있으며 특히 지역거주 외국인과 커뮤니티의 활동과 모습을 담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잡지를 볼 수 있다 (www.gwangjunewsgic.com).
Elizabeth Benecki as Gremia and Nora McCormick as Hortensia.
Jack George as Bianco and Hana Kelly as Lucentia.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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