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록콜록 지구가 감기에 걸렸다.
 어른들이 사랑을 너무 많이 주어서.
 팔랑팔랑 지구가 새를 뱉는다.
 지구의 기침이 새다.
 
 활활활활 지구가 웃는다.
 학교에서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을 때
 지구의 웃음이 아이들의 열공이다.
 
 주르륵주르륵 지구의 음악이다.
 자연이 계속 노래할 때
 지구의 노래는 자연의 빗소리다.
이승헌<장덕초3>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