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보는 나의 아우라는 주로 웃을 때 눈이 반달이 된다, 집요하다, 엉뚱하다 등 이런 것들이 있는데 이런 것도 내가 지금 현재에 행복하기 때문에 잘 웃었던 것이고 내가 솔직할 수 있을 만큼 편하고 좋은 환경에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사실 나는 이번 에세이를 쓰기 전까지는 아우라라는 것은 분위기 있게 생긴 사람에게만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 중에 전지현과 비슷한 아우라를 풍긴다고 알려진 아이오아이, 위키미키의 ‘김도연’을 보면서 항상 저런 분위기가 예쁘다고만 생각했지 나한테는 어떤 아우라가 있을지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또한 내가 아우라라는 것을 ‘현재’라는 개념과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 하지만 내가 지금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나의 아우라이며 내 현재를 알차게 보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만의 개성 있는 아우라를 더 다양하게 알기 위해서는 내가 보내고 있는 현재를 알차고 의미 있게 보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유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