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은 꾸며져 있다. 그것에 순응한다면 모두가 좋아하는 ‘편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고 순응하지 않는다면 ‘자유’를 얻게 될 것이다. 자유 뒤에는 책임이 따르지만 당신은 처음으로 당신 그 자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탕을 꺼내듯 숨겨왔던 자신을 꺼내며 자신에 대해서 말한다. 나는 각본처럼 살기 싫다! 라고 말이다. 우리는 갈림길에서 각자의 길을 선택한다. 단 사탕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마치 단 사탕의 진한 단맛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도 있듯 말이다. 내가 트루먼으로 살 것인지 아닌지를 선택하는 것은 내가 결론짓는 나의 편안함과 바람이다.
타인의 시선에 이끌려 가면 성공할 수 있고 편안할 수도 있다. 그러나 상황에 휘둘리거나 타인에게 휘둘리는 것이 아닌 내 마음의 진실에 나를 맡기는 것은 중요하다. 죽음 앞에서는 그 어떤 사회적 평가도 타인의 시선도 의미가 없다. 나로 살아가는 기쁨, 그것은 이기적인 것과는 다르다. 내 자신이 행복해야 타인에게도 행복을 나눠 줄 수 있는 법이다. 타인과 사회를 너무 의식하면 그것에 끌려 다녀 본인의 행복을 잃을 수 있다. 사회적으로 성공을 했다고 하더라도 세상의 인기를 얻는다하더라도 세상이 원하는 틀에 자신을 맞춰 원하는 무언가를 제공하며 본인은 정작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타인이 아닌 나를 생각하며 되돌아보며 사랑할 때,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할 때 우리는 행복할 것이다.
박채린<성덕중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