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황영성 교수(조선대 미술학과)가 30일부터 5월9일까지 신세계갤러리에서 작품전을 갖는다. 황교수의 이번 전시회 주제는 `가족이야기’. 물질만능 풍조의 현대사회 속에서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되돌아본다는 취지다. 화려한 색채미가 돋보이는 기존의 작품 이외에 최근에 보여준 빨강, 노랑, 파랑 등의 모노톤 그림들, 그리고 밝고 경쾌한 화면이라는 뜻을 가진 일명 `캔디 페인팅’ 느낌의 근작들까지 선보이는 작품의 두께가 풍부하다. 여기에 실리콘과 아연 등 새로운 소재를 사용해 한층 새로운 느낌의 조형세계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