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클래식 공연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한 연주그룹이 있다. 바로 `북구 문화 신포니에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첫 공연무대를 갖는다. 25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북구 문화 신포니에타’는 클래식 거리 좁히기를 구상하고 있다.
정병열 단장은 “관객들이 `클래식’에 거리감을 가지고 있다. 누구나 클래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난해하고 딱딱한 곡보다는 대중에게 친숙한 곡으로 먼저 다가갈 생각이다. 연주자의 숨결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객석과 무대의 거리를 좁히고, 연주자가 직접 곡 해설을 하는 공연을 보여줄 계획이다”며 “우리의 시도가 결코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직접 이를 현실화시키는 연주그룹도 그리 많지 않았다”고 창단의 뜻을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라마 `모래시계’ 주제가로 널리 알려진 `백학’, 비발디의 `사계’, 헨델의 `울게 하소서’ 등 친숙한 곡과 모차르트, 베토벤 등의 작품을 들려줄 계획이다. 이어 6월에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출근, 등교 준비에 분주한 아침을 보내고 잠시 여유를 가질 주부를 대상으로 `어머니를 위한 모닝음악회’를 일곡도서관 강당에서 진행한다. 이밖에 홍승찬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가 참여하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가제)’ `연주자와 함께 하는 클래식’ 등 다양한 무대를 기획하고 있다. 문의 573-2478 정현주 기자 ibox@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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