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자(전통춤보존회 회장)씨가 보여줄 `살풀이춤’은 한과 흥이 녹아든 전통춤으로, 남도지방 특유의 가락과 춤사위가 두드러지는 무대다.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보유자 이생강씨가 `대금산조’를 들려주고, 전투무용에서 유래된 `호남검무’는 임순자, 류명숙씨가 재현한다. 박선욱 교수(광주여대 무용과)는 화려한 춤사위가 돋보이는 `잔영’을, 이길주(원광대학교 무용과) 교수는 여인네의 한을 풀어낸 `호남산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밖에 승무, 바라춤, 화관무 등이 공연된다. 임순자씨를 비롯 이생강 허봉수 이길주 류명숙 박선욱 장은정 김영신 허갑순 임옥란 허경순 정진금 정순단 김숙자씨 등 출연. 일반인 1만원, 학생 5000원. 문의 510-9323
피아노 두 대가 서로 대화를 나누듯 연주를 한다. 제22회 `피아노 두오 정기연주회’가 18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해 작곡된 `안달루시아 댄스’곡을 홍정민·김미정씨가 경쾌하게 연주한다. 발레 음악으로 자주 쓰인 미국의 유명한 작곡가 코플랜드의 작품 `Bilty The Kid’는 이기미·최지숙씨가 소화한다.
20세기 러시아음악의 대표 작곡가로 다양한 장르를 만든 쇼스타코비치의 작품 `콘체르티노 Op.94’는 박석영·이해수씨가 들려준다. 조성경·구복희씨가 `Six Pieces, Op.41’를, 배진희·김영식씨가 리스트의 `헝가리 광시곡 2번’을 소개한다. 문의 512-22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