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민예총 영상위원회가 기획한 이 영화한마당에선 역사와 개인사가 서로 충돌하며 빚어낸 아픔과 그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존을 잃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23일에는 김동원 감독의 <송환>, 24일에는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블러디 선데이>, 마지막날인 25일에는 홍기선 감독의 <선택>이 상영된다. 상영시간은 밤 8시30분.
<송환>과 <선택>은 분단이 낳은 한국사회의 현실을 `0.75평’이란 상징적 공간과 비전향 장기수를 통해 들여다 본다. 폭력과 억압 앞에 선 한 개인이 결단하는 `선택’들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물음을 되새겨 보게 하는 것이 이들 영화의 공통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