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뮤지컬·무용 등 총 11회 공연
연간 관람권 오는 2월 4일부터 판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이 대표 브랜드 공연 ‘ACC 브런치콘서트’의 연간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관람권 판매는 오는 4일부터 시작한다.
ACC 브런치콘서트는 관객들과 아름다운 음악과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오감만족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 예술극장 극장2에서 진행하는 공연이다.
올해는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국악&재즈, 클래식&미술, 클래식&발레, 아트퍼포먼스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결합을 통한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올해 브런치콘서트는 2월 26일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빈(Vienna) 숲 속의 이야기’로 문을 연다. 전통적인 오케스트라의 위계에서 벗어난 연주활동을 추구하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꼐 김광현 지휘, 테너 김민석, 소프라노 김성혜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3월 26일은 판소리와 재즈가 만난 한웅원 밴드×유태평양의 ‘그루브 in 판소리’ 무대가 펼쳐진다. 우리 판소리의 깊이와 재즈의 강렬한 그루브를 선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4월 30일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오은철과 함께하는 발레음악극 ‘Moments’를 만나볼 수 있다.
5월 28일은 블랙스완으로 알려진 무용가 이루다와 강렬한 댄스를 선보이는 블랙토 무용단의 ‘블랙토 댄스 콘서트’가 준비됐다. 6월 25일은 화려한 테크닉과 풍부한 음색의 피아니스트 한지호가 ‘불멸의 연인들’을 소개한다.
7월 30일은 예술칼럼니스트 전원경의 해설로 살펴보는 뉴욕의 문화예술 ‘재즈와 욕망의 도시, 뉴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8월 20일엔 한국의 재즈 보컬리스트이자 재즈 피아니스트인 마리아 킴과 함께하는 ‘with Strings’이 펼쳐진다.
9월 24일은 마술 같은 미술공연을 선보이는 ‘페인터즈’의 라이브 드로잉과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아트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10월 29일은 세련된 모던록 사운드와 문학성 높은 노랫말로 주목받는 뮤지션 ‘짙은’의 ‘짙은 가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1월 26일에는 첼리스트 홍진호와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의 ‘탱고의 사계’를 느껴볼 수 있으며 12월 17일 뮤지컬 음악감독 브랜든리(이성준)와 뮤지컬 배우 김소향, 조환지의 ‘뮤지컬 플레이리스트’로 올해 무대의 막을 내린다.
총 11회의 연간 프로그램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은 오는 2월 4일 오전 10시부터 총 50매(1인 2매까지 구매 가능)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자세한 공연 일정과 정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누리집(www.acc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유시연 기자 youni@gjdrea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