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7시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브람스 인터내셔널 음반 발매 기념 연주
광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 포시즌 첫 번째 공연 노부스 콰르텟 ‘Bramhs’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소극장에서 열린다.
노부스 콰르텟은 200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이 실내악에 대한 사명감으로 결성해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연주자들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김영욱, 비올리스트 김규현, 첼리스트 이원해로 구성돼있다.
2012년 뮌헨 ARD 콩쿠르에서 2위 수상, 2014년 제11회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함에 이어 베를린 뮤직 페스티벌, 슈베칭엔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에 지속적으로 초청받는 등 대한민국 실내악 역사를 새로 써 내려가고 있다.
영국 런던 위그모어홀 22/23시즌 한국인 음악가 최초 상주음악가 선정을 비롯해 5년동안 멘델스존, 쇼스타코비치,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전곡 연주 등 초인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브람스 현악사중주 전곡을 수록한 음반 발매 기념해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화려한 조성변화와 빠른 알레그로의 1악장이 특징인 현악사중주 1번, 브람스의 친구였던 바이올리니스트 요아힘의 메인 모토인 ‘자유롭지만 고독하게(Frei aber einsam)’의 머릿글자를 딴 주제가 되풀이되는 특징을 가진 현악사중주 2번 그리고 낭만주의적이며 가장 아름다운 실내악 작품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현악사중주 3번까지 각각의 매력이 돋보이면서도 통일성과 안정감을 부여하는 브람스 특유의 구조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1만 원으로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러닝타임 120분,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유시연 기자 youni@gjdrea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