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오페라단 기획공연 ‘60 Stars’
4월 5일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서

광주시립오페라단 월드 클래식 오페라 시리즈.
광주시립오페라단 월드 클래식 오페라 시리즈.

 광주를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페라의 정수를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광주시립오페라단 2025 기획공연 ‘60 Stars’가 오는 4월 5일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진행된다.

 세기의 명곡들로 구성된 이번 오페라 갈라 콘서트 ‘60 Stars’는 웅장한 하모니와 깊이 있는 해설이 어우러진 감동적인 공연이 될 예정이다.

 광주시립합창단 지휘자 임창은이 합창지휘를 맡았으며 피아니스트 강경실과 김성근, 광주의 솔리스트 63인이 함께 푸치니, 모차르트, 베르디, 비제 등 세계적인 오페라 작곡가들의 대표 아리아와 합창곡을 선보인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감미로운 소프라노 아리아 ‘O mio babbino caro’(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격정적인 테너 아리아 ‘Nessun dorma’(공주는 잠 못 이루고), 웅장한 합창곡 ‘Va, pensiero’(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등 오페라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곡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더불어 한국 가곡 ‘그리운 금강산’과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4월의 노래’ 등 클래식과 가곡이 조화를 이루며 풍성한 감동을 전한다.

 특히 최철 광주시립오페라단 예술감독이 직접 진행하는 ‘쉬운 해설’이 공연과 함께한다. 각 곡의 배경과 감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함으로써 관객들이 음악에 더욱 몰입하고 오페라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광주의 실력파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무대는 지역 문화예술의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63명의 솔리스트가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하모니, 감동과 전율이 함께 하는 최고의 오페라 무대를 경험할 수 있다.

 최철 예술감독은 “대중이 사랑하는 가곡과 오페라 대표 합창곡 등 세기의 명곡 가득한 무대를 준비했다”며 “빛고을을 수놓을 63인의 성악가들이 전하는 감동과 전율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 2만 원이며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과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유시연 기자 youn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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