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전…비엔날레 전시관
이규현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2)의 서예작품 개인전 ‘민주주의여 만세…’가 5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개막, 9일까지 이어진다.
이 의원의 개인전은 광주·전남지역에서 활동 중인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 8명이 ‘묵해(墨解)’ 라는 주제로 연 서예 작품전과 함께 같은 장소에서 이뤄진다. 이 의원은 초대작가 8명 중 한 명이다.
‘수병재’라는 아호로 활동하고 있는 이규현 의원은 작품 속에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 온 서예작가다. 작품을 통해 시민공동체의 활성화와 사회적 연대 및 변혁의 길을 모색해 가고 있다.
이 의원은 ‘12·3비상계엄’ 사태 이후 혼란한 시대상을 반영한 작품을 출품·전시했다.
그의 작품은 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어록과 교수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 등을 중심으로 완성됐다.
그는 “5·18 민중항쟁의 과정에 총을 들고 참여했던 청년시절의 활동을 되새기며 이후 6월 항쟁과 촛불 혁명을 통해 이룩한 민주주의가 훼손되고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는 현시대에 대한 분노를 작품으로 표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묵해(墨解)’를 주제로 열리는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 8명의 서예 작품전에서는 고유한 전통서법에서부터 파격적 기법의 현대 서예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수민 김명석 선생과 그의 문하생인 김대중, 김상희, 김성숙, 남부원, 배현숙, 이규현, 임현택 등 8명의 작품 130여점이 선보인다
유시연 기자 youni@gjdream.com
유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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