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춤의 예술성과 역사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열린다.

사단법인 한진옥류호남검무보존회(이사장 유명숙)가 주최·주관하는 ‘춤! 명작명무전 <숙원>’이 오는 28일(수) 오후 7시, 광주 서구 서빛마루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춤 예술의 정수를 담은 대표작들로 구성되며, 쉽게 한 무대에서 만나기 힘든 명무들이 참여해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고(故) 한진옥 선생과 고(故) 임순자 선생의 숙원이었던 ‘한진옥류 호남검무’의 문화재 지정을 염원하며, 광주의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인 호남검무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공연의 총괄 기획을 맡은 박정은 부이사장은 전남대학교에서 문화재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한 전통예술 교육자이자 문화예술 기획 전문가로, 국내외 교류 공연과 전통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바 있다.

박 부이사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호남검무를 중심으로 광주 전통춤의 새로운 부흥기를 열어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고훈석 기자 a01099928212@gmail.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드림투데이(옛 광주드림)를 구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