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올해 첫 ‘전시공간지원사업’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전시실서 선봬
광주문화재단은 2025년 전시공간지원사업의 첫 전시로 윤부열 작가의 개인전 ‘Life: Time-Line’을 오는 5월 27일(화)부터 6월 5일(목)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5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전시공간지원사업’은 지역 시각예술인과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광주문화재단의 대표 공공 지원사업 중 하나다.
올해 전시공간지원사업의 첫 전시를 맡게 된 윤부열 작가는 △불면증(Insomnia) △죽음(Death) △인간관계(Relationship) △가족(Family) △버팀목(Support) △행복(Happy) △향(Incense) 등 인간 내면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각기 다른 섹션으로 구성하해 삶의 다양한 감정과 단면을 섬세한 ‘선’의 언어로 풀어낸다.
윤 작가는 “삶의 주제를 다룬 미술은 나에게 버팀목이자 큰 지지대가 돼주었다”며 “선은 가장 기초적인 조형 요소지만 감정을 담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가장 예술적인 매체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역 작가들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며, 시민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 생태계의 다양성과 활력을 더 많은 시민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시 관람은 전면 무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https://www.gjcf.or.kr) 또는 빛고을시민문화관 홈페이지(https://bitculture.gj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시연 기자 youni@gjdrea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