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기획·찾아가는 공연까지 ‘다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기념음악회 등도

광주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이 2025년 상반기 시즌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하반기 시즌 프로그램과 출연진을 공개했다. 정기연주회,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공연 등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광주시향은 지난 1월 14대 예술감독으로 이병욱 지휘자를 맞이하며 새로운 전기를 열었다. 이병욱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광주시향은 한층 더 탄탄한 연주력과 깊이 있는 해석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4월, 국내 최대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인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 참여해 호연을 펼쳐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이와 더불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음악회’ 연주는 이병욱 예술감독과 함께 만들어갈 무한한 가능성을 예고했다.

광주시향은 하반기에도 다채로운 공연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을 찾아간다. 하반기 정기연주회는 총 5회로 국내 정상급 연주자와 협연하며 클래식의 다양한 색채를 선보일 예정이다.

△Brilliant Colours (7.25. 바이올린 이수빈) △The Echo of Peace (9.12. 바이올린 윤소영) △Fall in love with Opera (10.17. 지휘 최승한, 소프라노 강혜정, 이윤정, 테너 국윤종, 바리톤 양준모) △혁명가들 (11.14. 피아노 김규연) △Winter Rhapsody (12월 예정. 지휘 정한결, 피아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하반기에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기념음악회(9.12.)와 400회 정기연주회 기념음악회(11.14.) 등 의미 있는 무대들이 예정돼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해설과 함께하는 대표 기획연주회 ‘오티움 콘서트’는 올해 ‘악기’를 주제로 오케스트라 속 각 악기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더욱 특별한 악기들을 집중 조명한다.

하반기 동안 △오티움 콘서트Ⅲ ‘Flute’ (8.22. 지휘 김영언, 플루트 이예린) △오티움 콘서트Ⅳ ‘Oboe’ (10.23. 지휘 시몬 에델만, 오보에 임현애) △오티움 콘서트Ⅴ ‘Guitar’ (11.26. 지휘 이병욱, 클래식기타 박규희)로 상반기 6회(1일, 2회 공연) 진행된다.

또한 광주시향 단원들의 섬세한 연주와 독창적인 표현력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체임버 시리즈’도 하반기 4회에 걸쳐 펼쳐진다. △체임버 시리즈Ⅳ ‘Identity’ (7.3.) △체임버 시리즈Ⅴ ‘Soul in minor’ (8.28.) △체임버 시리즈Ⅵ ‘Fanfare’ (9.26.) △체임버 시리즈Ⅶ ‘Pastorale’ (11.6.) 등 다채로운 주제와 구성으로 실내악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찾아가는 문화공연 ‘예술로’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마스터 클래스, 콘서트토크 등) 역시 지속된다.

이병욱 예술감독은 “임기 후 처음으로 선보인 상반기 공연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관객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하반기에도 끊임없이 발전하는 광주시향의 여정에 함께하며 잊지 못할 감동을 경험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시향의 2025년 상반기 공연의 자세한 안내와 티켓오픈 일정은 광주시향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시연 기자 youn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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