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50년 ‘용의 눈물’ 선동혁 배우 주연·연출
10월 16일 15·17시 영광예술의전당 대공연장

가족의 의미를 묻는 유쾌한 호남식 넋두리 연극 ‘꼭두아비’  공연이 10월 16일(목) 오후 3시. 7시 영광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연극 ‘꼭두아비’는 우리 시대 아버지들의 애환을 호남의 전통화법인 ‘넋두리’로 풀어낸 시트콤 형식의 코미디극이다.

희망문화컴퍼니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으로굚 돈이라는 현실적 욕망과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본질적 가치 사이 한가족이 겪는 갈등과 화해를 연출한다.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감동 속에서 각박한 시대를 살아낸 아버지의 진심과 가족간의 소통이 절절하게 그려진다.

특히 이번 작품은 연기 인생 50년을 맞이한 선동혁 배우가 주연(아버지역)과 연출을 동시에 맡아 주목된다. 선동혁 배우는 드라마 <용의눈물>, <정도전>등 사극에서 열연했으며, 2022년 칸독립영화제에서 <그대 어이가리>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극 '꼭두아비' 연습 장면.
연극 '꼭두아비' 연습 장면.

이번 작품에서 그는 웃음과 비애가 공존하는 ‘꼭두아비’역을 통해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어머니역에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방송가에서 활약중인 이효주·전은주 배우가 더블캐스팅 되었으며, 장남, 차남, 딸, 며느리, 이사장, 판사, 의사 등 다양한 인물들이 총출동해 극의 재미와 몰입도를 더한다. 

희망문화컴퍼니 임준형 대표는 “돈을 향한 인간의 원초적 욕망을 가족간의 갈등을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 주고, 그안에서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삶의 가치를 되새겨 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입장료 1만 원(영광군민 3000원·학생 1000원)

문의: 061-350-5400.

 유시연 기자 youn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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