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중장년 맞춤형 인문학 프로그램

임실 가을현장 탐방, (재)전주문화재단 제공
임실 가을현장 탐방, (재)전주문화재단 제공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은 중장년층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섬진강 시인' 김용택과 함께하는 인문 기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자연 속에서 삶의 성찰을 얻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10월 1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나를 발견하는 여행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40~60대 수강생 20여 명이 김용택 시인의 삶의 터전인 임실 일원을 찾아 진행되었다.

참여자들은 섬진강의 가을 풍경 속에서 자연, 삶, 그리고 문학이 어우러지는 경험을 통해 깊은 인문학적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인문 기행은 김용택 시인의 삶의 터전이자 창작 공간인 임실 '김용택의 작은학교'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들은 시인의 강연을 통해 특유의 화법으로 풀어내는 자연과 삶의 지혜, 그리고 문학적 영감을 공유받았다.

평소 시인의 작품을 읽어온 수강생들에게는 작가와 직접 마주하며 작품 세계를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김용택 시인의 진솔한 이야기는 가을 섬진강의 정취와 어우러져 수강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참여자들은 시인의 강연과 함께 섬진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직접 거닐며 인문학적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구담마을과 장군목 유원지를 둘러보는 현장 기행은 섬진강의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자연과 인문학이 하나 되는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박태건 시인이 길잡이로 동행하여 섬진강을 배경으로 한 다른 문학작품과 현장 이야기를 더하며 참여자들의 문학에 대한 이해와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이번 인문학 기행의 성공은 전주문화재단이 중장년층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인문학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중장년 인문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락기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기행이 자연과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며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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