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계자들과 간담회 갖고 애로사항 청취도

▲ 이용섭 광주시장이 10일 동구 이일성로원을 방문, 노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이 10일 오전 연말 두 번째 민생현장 점검을 위해 동구 소태동 사회복지법인 이일성로원을 방문하고, 취약계층 노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일성로원에서 이 시장은 입소 노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추운겨울 불편한 점은 없는지 생활관, 건강기구 이용실, 황토찜질방 등 생활환경 등을 세심하게 살폈다.

시설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설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시장은 어머님, 아버님들이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봉사하는 머슴같은 존재다”며 “광주시는 앞으로 치매 특화형 노인복지관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광주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960년에 문을 연 이일성로원은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등 사회와 가정으로부터 소외된 노인 77명이 생활하는 노인생활시설이다. 이일성로원은 노인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상담, 문화복지프로그램, 건강증진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열악한 환경 속에서 효율적인 운영으로 지난 2018년 사회복지시설(노인복지관, 양로시설)평가에서 전국 양로시설 117곳 중 최우수시설로 선정돼 7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도 했다.

광주시는 어려운 시설 형편을 고려해 매년 인건비와 시설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노후시설 기능보강비를 지원해 식당벽 균열보수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실시했다.

한편, 이 시장은 동절기 시민생활 불편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민생현장을 탐방한다.

지난 9일에는 남구 대남대로 미래아동병원 인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4공구 현장과 인근 하수관거 공사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교통불편사항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앞으로 요양원, 광주영아일시보호소, 무등시장 화재예방 현장, 매립쓰레기현장, 시내버스 회사, 제설자재창고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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