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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공감 바른언론’ 광주드림이 올해로 뜻깊은 창간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2004년 4월 22일,‘광주를 드립니다. 꿈을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무료신문으로 탄생한 광주드림은 창간 당시 분권시대의 소명으로서 중앙의 뉴스에 매몰되지 않고 지역을 중심으로 삼아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에 천착하는 진정한 지역 언론의 출현을 선언하였습니다. 이후 경영 환경의 변화 등에 따라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광주드림은 일관되게 인권, 노동, 환경, 여성, 장애 등 사회적 약자와 소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한편 권력과 자본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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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술
2024.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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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4월, 벚꽃 휘날리는 봄이 찾아왔다. 2024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해야 하는데 아직 체감이 되지 않는것 같다. 연초부터 한 고등학생이 아버지 장례식 날 동급생들에게 끌려나가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보도되었다. 이들은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러내 폭행했다고 한다. 가해 학생은 피해 학생과 얼마 전까지 같은 학교에 다니다가 학교에서 폭력 행위를 일삼아 강제 전학당했다고 한다. 전학한 이후에도 피해학생을 불러 폭력을 행사한 것이다. 피해 학생이 온몸에 피멍이 들게 맞은 날은 하필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이었고, 피해학생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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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슬
2024.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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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자녀를 둔 부모와 함께 개교를 앞둔 광주의 한 특수학교에 방문한 적이 있었다. 학교시설개방 행사에 참여한 것인데, 밝은 모습으로 찾은 학생들의 모습은 절로 웃음을 돋게 했다. 그 곳은 바로 선예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특수학교의 지역별 균형을 맞추기 광산구 선운지구에 설립한 신설 특수학교(지적, 청각)로, 2024년 3월 1일 개교를 마친 상태이다. 선예학교는 38학급 규모로, 유치원생부터 초·중·고등학생까지 수용하여 광주시교육청의 숙원인 특수학교의 과밀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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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고형준
2024.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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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치매 환자 보호자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건 기적입니다. 가족들을 알아보고… 2년 동안 침상에 누워있던 어머니가 걷다니요.”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묻습니다. 치매가 호전될 수 있다는 말 믿어지시나요? 실제로 저희 요양병원에서는 치매환자를 치료 호전시키고 있습니다. 2016년 UCLA 대학 데일 브레드슨은 SCI 임상 논문에 치매를 6개월만에 80% 이상 확률로 완치시키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알츠하이머의 종말’이라는 출판을 하며 치매 완치 프로그램 홍보에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치매가 호전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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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2024.03.0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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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에 어른들께 들은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었다. ‘고춧가루 한말을 들이키고, 뻘속 30리를 기어간다.’ 매운 고춧가루를 한말씩이나 들이켰으니, 온몸에 열기가 엄청났을 것이고, 그 성질로 뻘속을 기어서 30리를 간다고 했으니, 우리네 성질이 얼마나 ‘화통’한가를 잘 상징해 주는 표현이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시쳇말로 성질을 건드리면 안 된다. 우리 국민 정서에는 이런 에너지가 늘 꿈틀거리는 것 같다. 과거에는 이런 인성을 ‘냄비근성(?)’이라고 비하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나는 이 특성을 ‘다이나믹 코리아(?)’, ‘역동적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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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남
2024.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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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20연패 타이 기록을 세웠어도 신기록인 21연패의 치욕스러운 불명예는 피하기를 빌고 또 빌었다. 지난 2월 6일 홈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GS칼텍스에 아깝게 졌었고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기에 설 연휴 원정 경기에 내심 기대를 걸었으나 혹시나가 역시나였다. 1시간 25분 만에 끝난 셧아웃 참패의 후폭풍은 정말 오래 갈 것 같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나는 선수 출신도 아니고 배구 행정가도 아니기에 순전히 순수 배구팬의 입장에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조언을 내놓고자 한다. 유수의 언론과 전문가가 지적하는 것처럼- 뒷심과 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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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현
2024.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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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초 진행한 이정선 교육감 신년 기자회견의 후일담을 뒤늦게 접했다. 교육감은 “시의회, 2곳의 강성 시민사회단체, 2곳의 강성 교직단체와 상대하기가 버겁다”며 기자들에게 호소하였고 “관련 단체들과 소통을 통해 절충점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사실 ‘강성’이란 표현은 우리사회에서 썩 긍정적인지는 않다.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노총을 강성 노조로 표현함으로서 부정적 이미지를 확산시켜 범죄 집단화시킨 것처럼, 이정선 교육감이 강성 단체를 개수로 공표한 것은 특정단체를 옥죄거나 배제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실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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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고형준
2024.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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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도르 달리의 걸작 ‘기억의 지속’이 현실 세계 건축물로 구현됐다. 작년 11월 문을 연 아자부다이힐스 이야기다. 도쿄 도심에 들어선 이 공간은 지상과 지하층의 구분이 모호한 한 폭의 초현실주의 작품이다. 평지 길을 거닌다고 생각했는데, 실은 오르막을 오르는 중이고, 지하 3층으로 들어섰는데 반대편으로 나오니 지상 1층이다. 명품숍과 레스토랑이 들어선 파빌리온은 형태가 보행자의 눈높이에 맞춰 물결처럼 오르내린다. 하지만, 초현실주의 작품 같은 공간이지만 아자부다이힐스는 이웃 건물들을 기죽이거나 주변의 풍경과 비교해 이물감을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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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원
2024.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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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치료 불가능하다는 관념과 싸웁니다. “정말 기적입니다! 오랫동안 잊고 지내신 저희 가족들을 알아보시고 2년 동안 침상에 누워있던 어머니가 걷는 모습을 볼 때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며칠 전 치매 환자 보호자 분께서 해주신 말씀입니다. 저희는 치매가 치료 불가능하다는 관념과 싸웁니다. 치매는 회복할 수 없고 서서히 악화되어 가는 질병이라는 절망감 가득한 인식과 싸웁니다. 치매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어떤 치료도 사랑하는 누군가와의 추억을 돌려놓을 수 없다는 절망에 빠진 분들께 한줄기의 희망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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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2024.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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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발전은 상품의 복잡화를 동반한다.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물건은 갈수록 정교해지면서 더 많은 조립부품을 필요로 한다. 더위를 식히는 부채는 선풍기를 거쳐 에어컨과 중앙공조시스템으로 발전해왔다. 교통수단은 마차, 자전거, 자동차를 거쳐 기차와 비행기로 변화했다. 상품 유통은 동네 구멍가게와 슈퍼마켓을 거쳐 대형마트와 백화점과 쇼핑몰이 담당하게 되었다. 소요부품이나 취급상품의 숫자는 열 개, 백 개, 천 개, 만 개로 폭증했다. 그에 따라 분업의 체계 또한 더욱 세밀화 복잡화되었다. 원재료에서 시작해서 최종상품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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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희
2024.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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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개인·핵가족·핵사회 시대가 왔다. 코로나가 지나며,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많이 취약해 졌다고 한다. 꼭 코로나 때문이겠는가? 지난 70여 년 간 대한민국의 초고속 성장은 많은 것을 주었고, 많은 것을 잃게 했다. 풍족해졌으나, 사람들은 바빠졌다. 편리는 얻었으나, 불안은 늘었다. 기회의 땅인지, 불평등의 땅인지, 사람들은 도시로, 도시로 몰려 들었다. 전체 인구의 50% 이상이 서울·수도권에 똬리를 틀었고, 좁은 땅에서 개인은 숨 가프다. 사람의 밀도는 비정상적으로 높아졌으나, 사람의 온도는 그 반대로 가고 있다. 아파트 옆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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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정
2024.01.0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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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열풍으로 난리다. 한두해의 이야기가 아니다. 상위권 학생들 중 번듯한 대학엘 들어가고도 다시 재수, 삼수, N수하는 경우의 상당수가 의대가기 위해서다. 여러 해 그래왔고, 지금이 피크이지 싶기도 하고, 앞으로 더 심해질 것이다 라는 말들도 있다. 분명한 건 국가경쟁력 및 청년 개개인의 잠재적 경쟁력 면에서 바람직한 경우는 아니다. 중국은 우리와 좀 다르다. 우수 학생들이 공대를 더 선호한다. 시진핑 이하 권력자들이 공대 출신인 영향도 있지 싶다. 하긴, ‘중국몽’, ‘중국굴기’, “2040~50년 군사·기술 패권 국가’를 꿈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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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정
2023.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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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시교육청이 2024학년도 수능 광주지역 실채점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고, 이를 토대로 수험생과 학부모, 진학부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전히 한국사회는 수능 성적에 따른 대학 입시의 유불리가 존재하기에, 광주시교육청은 매년 지원 가능한 대학·학과의 수능 점수를 선제적으로 안내하고, 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맞춤형으로 대입 정보를 상시 제공해왔다. 광주시교육청은 지역 대학만을 한정해 지원 가능 수능점수를 공개했는데, 명문대 진학 성과를 억제하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에 아낌없는 칭찬을 보내주고 싶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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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고형준
2023.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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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사법화가 거침없이 추진되고 있고, 이를 막고 교육의 본질을 회복해야 할 당사자들은 무기력증에 빠져있다. 그 시발점은 15년 전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 제정이다. 학교 폭력이란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안팎에서 벌어지는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ㆍ유인, 명예훼손ㆍ모욕, 공갈, 강요ㆍ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ㆍ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ㆍ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 전부를 학교폭력법에 근거하여 처벌할 수 있다. 학교 내의 모든 활동이 사법적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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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남
2023.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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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준비한다거나 정치를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제22대 총선을 120여 일 남짓 남겨 두고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가 내놓은 확정안을 접하며 허탈감과 소외감이 드는 건 필자만이 아닐 것이다. 신안이나 영암은 과거 같은 선거구였기에 어색함이 덜하겠지만, 무안은 다르다. 영산강을 가로질러 놓인 두 개의 교량이 인접한 나주와는 연결 고리의 전부이다. 또, 군청 소재지 간 화순과 무안은 60km 밖이다. 한 선거구로 획정해 놓을 것을 보면서 다들 어이없다는 것이다. 그래, 중앙정치야 그들만의 잔치이니 그러려니 한다. 하지만, 군민들로선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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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광
2023.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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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는 11월 29일부터 2024년도 광주시교육청 등 지방자치단체의 본예산을 심의하고 있다. 심의 과정에서 예산안에 대한 삭감과 부활 및 결정 등이 이뤄지는 만큼, 그 과정은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 그러나 광주시의회 각종 상임위원회를 비롯한 예·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계수조정은 회의 정회를 선포한 이후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터넷 생중계와 속기록 작성이 중단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방청도 허락하지 않아 예산안의 가감이 이뤄지는 심의과정을 전혀 알 길이 없다. 이에 반면, 지난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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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고형준
2023.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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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2005년 시작되어 여러 개발사업자들의 손바꿈을 거치며 표류를 거듭해왔다. 신세계프라퍼티가 1조 3000억원을 투자해 2박3일 체류형 복합쇼핑몰 ‘그랜드 스타필드’를 건립을 제안하면서 개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사업성을 검토한다던 신세계프라퍼티가 제3자 공모에 참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한다. 지난 18년 동안 손꼽아 기다려왔던 희소식이다. “될까?” 물으며 반신반의하는 사람들이 많다. ‘될까?’ 대신 ‘어떻게 되게 만들까?’고민해야 질문이 좋아야 좋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될까?” 대신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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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희
2023.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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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방시대를 저해하는 요소로 떠오른 핵심적인 우려 사항은 지역 청년층 순유출이다. 청년층이 지역에서 빠져나가기만 하고 들어오지 않는다면, 현재의 인구감소 충격뿐 아니라 인구 재생산을 통한 미래의 인구 감소까지 연결돼 지역경제를 해치는 요인으로 자리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투자와 고용, 제2의 길을 모색할 수 있는 인구가 없어지는 것은 지역의 경제활력을 약화시키고 이는 또 다시 인구 유출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지난 5월2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4분기 호남권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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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슬
2023.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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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유네스코 마스터 클래스 광주 시리즈’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겪는 차별과 불평등’이라는 주제로 활동하고 있는 ‘담벼락’ 팀입니다. 여러분들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저희는 이 글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차별’ 이 어떻게 개선되어야 하는지 이야기하려 합니다. 먼저, 학교 밖 청소년에 속해 있는 ‘대안학교 학생들이 겪는 차별’입니다. 현재 정부는 대안학교의 교육이 공교육에서 추구하는 방향과 다르다는 이유로, 대안학교 학생들에게 지원을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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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윤싱아
2023.09.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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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존엄과 가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제정되었다. 조례 제정 이후, 광주광역시교육청은 민주인권교육센터를 설치하여 학생 인권 구제, 민주시민교육, 평화교육, 학생의회 지원 등 업무를 활발하게 수행해왔다. 특히 학생 인권 상담, 조사건만 하더라도 한 해 200~300여 건에 이르는데, 광주시교육청은 별도 심의를 거쳐 학생 인권침해, 차별 사안에 대해 시정 권고를 해왔다. 현재도 학생 인권문제가 존재하기에 학생인권조례는 필요하고, 오히려 빈곤, 장애, 다문화 등 인권 사각지대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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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고형준
2023.09.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