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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군 제1전투비행단(1전비)이 부대 인근 담장을 새 단장하며 지역사회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섰다. 1전비는 25일, 군 가족과 장병들이 함께 참여한 담벼락 벽화 조성 작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오랜 세월 풍화돼 어둡게 느껴졌던 부대 외곽 담벼락을 밝고 친근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작업은 10월 13일부터 11월 24일까지 약 6주간 진행됐으며, 장병과 군 가족 약 20명이 릴레이 참여 방식으로 손을 보탰다.벽화 디자인은 군 가족들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완성됐다. 공군 전투기와 단청·오방색 등
시민자치
고훈석 기자
2025.11.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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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년엔 세계적 문화예술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ACC는 25일 오후 국제회의실에서 ‘내일의 아시아, ACC가 그리다’를 주제로 개관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을 향한 출발을 알리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을 비롯해 주한 인도네시아 공화국 체첩 헤라완 대사, 주한 투르크메니스탄 베겐치 두르디예프 대사 등 ACC 교류 국가 주요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
문화
유시연 기자
2025.11.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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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7주간 운영하겠다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사업이 불과 2주 만에 조기 종료되면서 연말 소비를 준비해온 시민과 소상공인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온누리상품권 10% 선할인이 갑작스럽게 중단된 데 이어, 이를 자체 예산으로 보완하던 광주시마저 예산 소진으로 환급을 멈추자 “기대만 부풀렸다가 정작 혜택은 금세 사라졌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연말을 앞두고 정부와 지자체의 할인 정책이 잇달아 중단되면서 소비심리가 더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온누리 가맹점 결제액의 10%를 되돌려주
시민자치
박현아 기자
2025.11.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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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인공지능 실증도시 특별위원회가 25일 ‘에너지 분야 AI 활용’을 주제로 제5차 AI기업 조찬간담회를 열고, 광주 에너지 산업의 구조적 한계와 AI 전환(AX)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발제는 김용현 한국광기술원 AI에너지연구센터장이 맡았다. 김 센터장은 광주가 내륙도시라는 한계로 재생에너지 기반이 취약하다는 점을 가장 먼저 짚었다. 광주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전국의 0.8% 수준에 그치며, 전남·전북이 전체 태양광의 3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광주는 내륙도시 특성상 신재생에너지원이 제한적인 만큼, A
시민자치
전경훈 기자
2025.11.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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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회장 한상원)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2강의실에서 지역 기업 대표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대(對)중국 수출기업을 위한 FTA 활용방안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이자 지역 기업의 주요 수출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원산지 기준과 다양한 FTA 체계로 인해 실무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은 편이다. 광주상의는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기업의 FTA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관세법인 ‘한영’의 박현수 관세사가 진행하며, △FTA 추진현황 및
경제
황해윤 기자
2025.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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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분기 광주·전남지역 금융시장에서 예금은 증가 전환한 반면 대출은 증가폭이 둔화되며 전반적으로 ‘속도 조절’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가계대출이 감소로 돌아선 반면, 중소기업 대출은 확대되며 자금 수요가 가계에서 기업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고금리 기조 속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부동산 대출 규제 등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25일 발표한 ‘2025년 3/4분기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3/4분기 광주·전남 예금은행 수신은 전분기 -3968억
경제
황해윤 기자
2025.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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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76년만의 국가공무원 당직제 전면 폐지 발표에 대해 환영했다. 광주시는 인사혁신처가 24일 국가공무원 당직제도 전면 개편을 담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자 “인공지능(AI)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환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해 8월 특·광역시 최초로 당직제를 전면 폐지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당직민원 응대 시스템인 ‘AI 당지기’를 도입, 행정혁신을 선도했다. 광주의 선도적인 행정 변화가 정부 정책 추진의 기반이 됐다는 점에서 행정혁신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민자치
전경훈 기자
2025.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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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중앙아시아의 이동과 교류의 역사를 조망하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 ‘길 위의 노마드’를 25일 아시아문화박물관 중앙아시아실에서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새롭게 개편된 동남아시아실 ‘몬순으로 열린 세계’에 이은 두 번째 상설전시로, 해상 실크로드에 이어 육로 실크로드의 문명을 다룬다. 24일 ACC에 따르면 ‘길 위의 노마드’는 ‘실크로드는 하나의 길’이라는 통념을 넘어 카라반과 유목민, 동물의 발걸음과 교역의 경로가 겹겹이 쌓여 만들어낸 ‘움직이는 선들의 집합’으로 실크로드를
문화
유시연 기자
2025.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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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서양화 부문인 ‘오지호미술상’ 본상에 한희원(1955년생·광주) 작가가, 특별상에 박성완(1984년생·광주) 작가가 선정됐다. 광주시립미술관은 2025 오지호미술상 수상작가 2인의 시상식과 2024 오지호미술상 수상작가전 ‘방정아: 묻다, 묻다’ 개막식을 오는 27일(목) 오후 7시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5, 6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지호미술상’은 한국 서양화단의 선구자 오지호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자 1992년 광주광역시에서 제정한 상이다. 제정 이후 현재까지 본상 32명, 특별상 21명이 수상했다.
문화
유시연 기자
2025.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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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중동·아프리카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7박 10일간의 강행군을 통해 방산·원자력 등 구체적인 경제 협력뿐 아니라 '글로벌 사우스'로 외교 지평을 확대하는 성과를 얻었다.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한국전 참전 기념탑 헌화와 재외동포·지상사 오찬 간담회를 끝으로 중동·아프리카 순방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대통령은 26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이 대통령은 첫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정치
김대원 기자
2025.11.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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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조좌진)은 조벽래 산악인(부산 동아대산악회OB)이 2025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3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체육훈장 백마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체육훈장은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다.조벽래 산악인은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 에베레스트(8848m) 등정, 가셔브룸 1봉(8068m) 등정, 마나파르바트 2봉 신루트 등정 등 도전적 산악등반 활동을 인정받아 백마장을 수훈했다.대한산악연맹은 “조벽래 산악인의 백마
스포츠
황해윤 기자
2025.11.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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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독자 기술로 만든 ‘한국형발사체(누리호)’가 27일, 발사를 앞두고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대에 우뚝 섰다. 25일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6분께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대 기립 및 고정작업이 완료됐다. 누리호는 기립 장치인 이렉터에 실려 발사 패드에 수직으로 세워진 뒤 발사대에 고정된 상태다. 누리호 하부에는 4개 고리가 달린 지상고정장치(VHD)를 이용해 단단히 고정된다. 이 장치는 누리호 발사 직전 엔진이 최대 추력에 도달하면 고정을 해제한
시민자치
최문석 기자
2025.11.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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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표 등가성' 원칙에 따라 공천 후보 경선 때 '당원 1인 1표제' 도입 추진에 나선 것을 놓고 민주당 내부에서 찬반 논란이 뜨겁다.5선의 박지원 의원은 25일 '내친김에 호남 100% 국민경선' 속도전을, 친명계인 강득구 의원은 '보완 후 시행'이라며 속도 조절을 요구했다.박지원 의원은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대의원 제도는 당원 숫자가 대의원 숫자보다 적었던 (TK 등) 취약 지역을 배려한 것이었다"며 "아직 취약 지역이 있지만 지금은 고루고루 당원을 확보하고 있고 인터넷이 발전됐기에
정치
김대원 기자
2025.11.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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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법상 공무원의 '복종의 의무'를 규정한 조항이 76년 만에 삭제된다. 공무원이 상관의 지휘·감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위법하다고 판단될 경우 거부할 수 있다는 조항도 명문화했다.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25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은 '공무원이 직무를 수행할 때 소속 상관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한다'는 제57조 복종의 의무를 삭제했다. 지난 1949년 국가공무원법 제정 당시 도입된 '복종의 의무'가 76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개정안은 대신 공무원의 의무를 '상관의 지휘·감독에 따를 의
정치
김대원 기자
2025.11.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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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체육고등학교 여서영(1학년) 학생이 지난 17~2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5 밧 요넥스 파툼타니(BAT YONEX Pathumthani) 태국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U-17 부문에서 여자 복식 우승 및 혼합 복식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이번 대회는 태국을 비롯한 12개 국가 771명의 주니어 배드민턴 학생들이 참가해 태국 방콕 탐마삿 대학교 체육관 5관(Thammasat University Gym 5)에서 실력을 겨뤘다.광주체육고 여서영(1학년) 학생은 안정된 기량과 뛰어난 집중력을 바탕으로 개인복식 마산성지여고
교육
박현아 기자
2025.11.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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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쏟아지는 커피 찌꺼기가 전기차 핵심 부품으로 변신한다.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개발한 커피박 활용 친환경 단열재 기술이 1억 원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상용화 길에 들어섰다.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4일 오후 4시 부경하이텍과 1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산학협력단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손정민 전북대 산학협력단장, 정종균 부경하이텍 대표, 김성륜 교수 등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김성륜 교수팀(대학원 탄소융복합재료공학과)은 폐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다공성 탄소 기반 단열재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전북소식
윤재필 기자
2025.11.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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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독자 기술로 만든 ‘한국형발사체(누리호)’가 27일, 발사를 앞두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대에 도착했다.25일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2분께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도착했다.앞서 누리호는 오전 7시 40분 발사대로 이송 예정이었지만, 오전 8시께 비 예보로 일정이 1시간 20분 가량 늦어졌다.이후 누리호는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대 종합조립동에서 제2발사대까지 약 1시간 10분에 걸쳐 이송됐다. 발사대에 도착한 누
시민자치
최문석 기자
2025.11.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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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난제로 꼽혀온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임시·공유주차장을 총망라한 대규모 주차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광산구는 “일상에서 가장 먼저 체감되는 불편을 줄이자”는 취지 아래, 주차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을 선제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주차 공간 확장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2022년 이후 광산구가 새롭게 마련한 공공 주차 면수는 총 1045면에 달한다. 공영주차장 3개소 311면, 임시공영주차장 16개소 530면, 공유주차장 5개소 204면을 확보하며 사실상 ‘생활권 주차 인프라 지도’를 다시
시민자치
고훈석 기자
2025.11.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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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Asia Culture Center)이 25일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2015년 아시아를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의 복합문화예술기관으로 문을 연 ACC는 지난 10년 동안 아시아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확산해왔다. 개관 이후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를 짚어본다.ACC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누적 방문객 약 2200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개관 이래 처음으로 연간 방문객 320만 명을 돌파했으며, 올해는 306만 명을 넘어서고 있어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ACC는 5·18민주화운동의
문화
유시연 기자
2025.11.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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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이 쓰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RE100’ 산단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 가장 먼저 뛰어든 건 전남도다. 이달 초 ‘분산에너지특구’로 지정된 전남도는 발전 사업자가 한국전력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 기업에 직접 전기를 판매할 토대를 마련했다. 광주시도 일명 ‘광주형 RE100’ 산단을 도입하기 위해 내년부터 광산구 본량동에 약 6만 평 규모의 10MW 용량 ‘영농형 태양광’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수익성이 농작물 대비 높아 농가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RE10
경제
최문석 기자
2025.11.25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