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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淳昌郡)은 전북 특별자치도 남부에 있는 군이다. 마한과 백제에 속했고 고려 태조 때 순창현으로 개칭됐고, 충숙왕 때 순창군으로 승격했다. 1개 읍과 10개 면에 2만 6000여 명이 거주하며 명당이 많아 “살아서는 부안, 죽어서는 순창”이라는 뜻으로 생거부안(生居扶安) 사거순창(死居淳昌)으로 알려졌다. 순창군에는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강천산(剛泉山)은 1981년 전국 최초 군립공원으로 지정됐고 비구니의 수도 도량으로 유명한 강천사가 있다. 능선이 마치 비녀를 꽂은 여인의 모습을 닮은 채계산(龍闕山)의 출렁다리는 국내에
역사 속 전라도
서일환
2025.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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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潭陽郡)은 전라남도의 중북부에 있는 군으로 전북과 경계를 이룬다. 조선 태조 때 조구국사((祖丘國師)의 고향이라 담양현(潭陽縣)을 담양군(潭陽郡)으로 승격됐고 태종 때 정종의 왕비인 정안왕후의 외향이라 담양도호부(都護府)로 승격했다. 담양은 서쪽의 병풍산, 북쪽의 추월산, 북동쪽의 금성산, 동쪽의 설산 등이 솟아있다. 강우량이 풍부하여 대나무가 많아 죽세공품이 유명하며 소쇄원, 식영정, 송강정, 면앙정, 관방제림, 죽녹원, 메타세콰이아길 등이 알려졌다. 가마골은 담양군 용면 용연리 소재 용추봉 아래 계곡을 말하며 깊은 계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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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
2025.10.3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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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최초의 불교 전파는 384년 백제 침류왕 때 인도의 승려 마라난타 존자(摩羅難陀 尊者)가 동진(東晉)을 거쳐 바닷길로 영광 법성포(法聖浦)로 들어와 불법을 전하고 불갑사(佛甲寺)를 개창을 하였다고 전한다. 백제(百濟)는 기원전 18년부터 660년까지 한반도 서남부에 있었던 고대 왕국이다. 제15대 침류왕은 불교를 공인하고 중국 동진과 동맹을 맺고 고구려의 남진 정책에 대응했다. 중국은 춘추전국시대의 혼란을 통일한 시황제의 진(秦)나라에 이어 유방의 한(漢)나라가 건국했다, 한나라가 멸망하자 삼국시대가 도래했고 위(魏),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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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
2025.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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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珍島郡)은 전남 서남부에 진도, 상조도, 하조도, 가사군도 등 45개 유인도, 211개 무인도로 이루어진 군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중심지로 1읍 6면에 3만여 명이 거주한다.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돗개, 보물 제529호 금골산 5층석탑, 사적 제126호 용장성,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국가명승 제9호 신비의 바닷길 등 수많은 볼거리와 대파, 홍주, 울금 등 먹거리가 유명하다. 진도(珍島)는 전남 진도군의 본섬으로 서해와 남해의 경계에 자리한 섬으로 제주도, 거제도에 이어 3번째로 큰 섬이다. 해남군 우수영과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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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
202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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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新安郡)은 전남 서남부에 있는 군으로 압해도, 암태도, 흑산도, 홍도 등 보석같이 아름다운 1004개 섬으로 이루어졌다. 1969년 새로운(新) 무안(務安)이란 뜻으로 신안(新安)으로 분군됐고 2011년 군청사가 목포시에서 압해도로 이전했다. 신안군은 압해읍, 지도읍 등 2읍, 12면이며 4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자연생태 보존지역이자 유네스코 다도해 생물권 보존지역 지역이다. 지도읍은 신안군 지역 중 최초로 무안군과 연륙됐고 임자도에 이어 증도와 연결됐다. 압해읍은 무안국제공항을 잇는 김대중대교, 목포시를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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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
2025.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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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鎭安郡)은 전북 특별자치도 동북부에 있는 군으로 무주군(茂朱郡), 장수군(長水郡)과 함께 전북 북부 3군을 지칭하는 무진장(茂鎭長)을 이룬다. 백두대간의 영취산에서 시작한 금남호남정맥이 진안 주화산(珠華山)에서 북쪽으로 금남정맥과 남쪽으로 호남정맥으로 나누어지며 진안고원을 이룬다. 진안고원은 호남의 지붕이라고 일컬어지며 금강, 섬진강, 만경강이 발원한다. 진안군은 삼국시대에 백제와 가야가 번갈아 지배했고 신라 경덕왕 때부터 진안현(鎭安縣)으로 불렀다. 진안군은 현재 1읍, 10면에 2만 5000여 명이 거주하며 우리나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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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
202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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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求禮郡)은 전남 북동단에 있는 군으로 북쪽으로 전북 남원, 동쪽으로 경남 하동과 도계를 이룬다. 백제 때 구차례현, 신라 때 구례현으로 불렸다. 고려시대에 남원부에 속했다가 1143년 감무가 파견되어 독립했다. 1896년 전북 구례군으로 개편됐고 1906년 전북에서 전남으로 이관됐다. 현재 전남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군으로 1개 읍과 7개 면에 2만 5000명이 거주한다. 구례군은 소백산맥의 한 줄기인 노고단, 만복대, 천마산, 도솔봉 등으로 둘러싸인 분지이며 섬진강이 구례 분지를 지나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른다. 지리산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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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
2025.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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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咸平郡)은 전라남도 서부에 있는 자치군으로 나비쌀과 천자한우가 유명하다. 노령산맥의 영향으로 구릉성 산지를 이루며 동쪽은 광주광역시, 서쪽은 함평만이 접해 있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다. 삼국시대에는 백제에 속했고 조선 태종 때 함풍현과 모평현이 함평현으로 통합됐고 대한제국 때 함평군(咸平郡)이 되었다. 함평군은 북쪽에는 불갑산, 군유산, 모악산이 솟아있고 함평과 나주를 경계를 이루는 고막원천과 나비축제가 개최되는 함평천이 영산강에 합류한다. 동부에 월야평야, 함평평야, 학교평야, 엄다평야 등 비옥한 농토가 발달했다. 1읍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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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
2025.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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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濟州特別自治道)는 한반도 남쪽에 있는 제주도(濟州島)와 부근 섬을 관할하는 특별자치도이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전라도에 속했고, 1896년 전라남도로 개편됐다. 1946년 전라남도에서 제주도(濟州道)로 분리됐고 2006년 특별자치도로 승격됐다. 예부터 탐라(耽羅), 영주(瀛洲), 도이(島夷) 등으로 불렸다. 제주도(濟州島)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섬이자 세계에서 218번째로 큰 섬이다. 제주도(濟州島)를 비롯해 가파도, 마라도, 추자도 등 유인도 8개와 무인도 55개로 구성되어 있다. 제주도는 동서 73km,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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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
2025.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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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康津郡)은 전라남도 서남부 해안에 있는 군으로 전형적인 농어촌지역이다. 강진만을 중심으로 좌우에 해남반도 동부와 장흥반도 서부가 있고 한가운데 가우도가 출렁다리로 연결되어 대문자 A자 모양으로 생겼다. 조선 태종 때 도강군과 탐진현을 강진현(康津縣)으로 통합했다. 고종 때 강진군으로 개편됐고 현재 1읍, 10면에 3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다산 정약용의 유배지로 유명하다. 백련사(白蓮寺)는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만덕산에 있는 사찰이며 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흥사(大興寺)의 말사(末寺)이다. 남북국시대 신라 문성왕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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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
2025.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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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은 신라 경덕왕 때 정읍현으로 개칭됐고 고려 때 고부군의 속현이 되었다거 조선 초기에 속현제도가 없애지자 독립현이 되었다. 1896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정읍군으로 개편됐고 1914년 부군면 통폐합으로 태인군과 고부군의 일부가 정읍군으로 통합됐다. 1931년 정주면이 정주읍으로, 1940년 신태인면이 신태인읍으로 승격됐다. 1981년 정주읍이 정주시로 승격되어 정읍군과 분리됐다. 1995년 도농통합 정책으로 정주시와 정읍군이 통합되어 정읍시가 되었다. 정읍시는 노령산맥 끝자락에 위치하여 전북과 전남의 경계를 이루며 동남쪽은 내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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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
2025.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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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은 등급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고귀한 산으로 광주광역시, 화순군, 담양군에 걸쳐 있는 산이다. 2013년 국립공원, 2014년 국가지질공원, 2018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천연기념물인 서석대와 입석대의 주상절리대가 유명하다. 호남정맥의 주봉으로 동부의 섬진강과 서부의 영산강이 나뉜다. 너릿재는 화순-광주 간 유일한 도로이며 너릿재를 통해 화순읍과 광주 구도심이 연결된다. 1971년 왕복 2차로의 너릿재터널이 완공됐고 1992년 왕복 4차로의 신너릿재터널이 완공됐다. 너릿재는 동학농민운동, 한국전쟁, 광주민중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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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
2025.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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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海南郡)은 백제 때 새금현(塞琴縣), 신라 때 침명현(浸溟縣), 고려 때 해남현(海南縣)으로 불렀다. 1896년 전라남도 해남군이 되었다. 전남 서남부에 있는 군으로 화원반도, 산이반도, 해남반도가 돌출되어 삼면이 바다에 면했다. 바다는 해안침식 절벽이 형성됐고 내륙은 고봉 준령에서 나뭇가지 모양으로 하천이 흐른다. 해남군은 한반도의 최남단 땅끝에 위치하여 여름에는 고온다습하며 겨울에는 한랭건조하다. 대표적인 다우지역으로 농작물의 재배와 생육에 좋은 조건으로 황토고구마와 겨울배추가 유명하다. 1읍 13면으로 구성됐고 인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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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
2025.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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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群山市)는 전북 특별자치도 서북부에 있는 항구 도시이다. 북쪽의 금강 하구와 남쪽의 만경강 하구로 둘러싸인 옥구반도와 서해의 고군산군도로 이루어졌다. 삼한 시대에는 마한에, 삼국시대에는 백제에 속했고, 고려 시대에는 임피현(臨陂縣)에 수령을 파견했다. 조선 태조가 조운선이 다니는 곳이라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선유도에 수영을 설치하고 군산진(群山鎭)이라 하였다. 군산은 강화도조약 이후 부산·원산에 이어 목포·남포와 함께 개항했다. 일제 강점기에 호남평야의 쌀을 일본으로 수탈하기 위해 번성했다. 군산은 해방이 되자 군산시(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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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
2025.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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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和順郡)은 전라남도 중앙부에 있는 군으로 능주, 화순, 동복이 화순군으로 통합됐다. 소백산맥에서 뻗은 지맥들로 이루어져 대부분이 산악지대이며 광주의 위성도시로 발전했다. 면적은 제주도의 절반 정도이며 인구는 한때 15만 명에서 최근 6만 명으로 감소했다. 내륙산간지방이라 대륙성기후의 특성이 나타나며 작약과 목단이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됐다. 무등산국립공원이 솟아있고 서쪽은 영산강 유역이고 동쪽은 섬진강 유역이다. 화순 고인돌 유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고 천불천탑의 운주사의 와불이 일어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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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
2025.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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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長興郡)은 전라남도 남부에 있는 군으로 광화문의 정남쪽의 나루인 정남진(正南津)이 있다. 원삼국시대에는 마한에 속했고 삼국시대에는 백제에 속했다. 신라 때는 보성군에 속했고 고려 때는 영암군에 속했다. 고려 인종 때 공예왕후 임 씨의 고향이라 하여 길이(長) 흥하라(興)는 뜻으로 ‘장흥(長興)’으로 명명하고 장흥부(長興府)로 승격됐다. 공예왕후는 인종의 왕후이자 의종, 명종, 신종의 생모이다. 장흥부는 여말선초에 왜구의 침입으로 보성군으로 주민 이동했다. 조선 초에 장흥도호부(長興都護府)로 승격했다. 조선 말에 나주부 장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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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
202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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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谷城郡)은 전라남도 동북부에 있는 군으로 인구는 3만여 명이다. 마한에 속했고 백제에 흡수되어 욕내(欲乃)로 불렀고 신라 경덕왕 때 곡성(曲城)으로 바꾸었다. 고려시대 때 울 곡의 곡성(哭聲), 곡식 곡의 곡성(穀城), 계곡 곡의 곡성(谷城)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조선 명종 때 곡성현(谷城縣)으로 승격했다. 곡성에는 곡성읍, 오고견, 석곡면, 죽곡면을 비롯해 호곡리, 수곡리, 대곡리, 명곡리, 미곡리, 논곡리, 침곡리 등 곡(谷)이 붙은 동네가 많다. 곡성에서 섬진강의 지류인 보성강, 요천, 황전천이 합류한다. 서쪽은 광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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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
2025.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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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南原)은 전북 특별자치도 동남부에 있는 도농복합시이다. 삼국시대에는 백제, 가야, 신라가 뺏고 빼앗는 접전이 벌어졌다. 남북국시대에는 신라의 5소경의 하나인 남원경으로 승격됐고 후삼국 시대에는 후백제가 지배했다. 고려 시대에는 남원부가 설치됐고 이성계가 황산에서 왜구를 물리쳤다. 조선시대에는 남원도호부를 설치됐고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이 함락되어 관군 4000과 군민 1만이 장렬히 전사하여 만인의총(萬人義塚)을 세워졌다. 23부제 개편되자 전라도를 전주부, 남원부, 나주부로 나뉘었고 13도제로 개편되자 전라북도 남원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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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
2025.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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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羅州)는 마한(馬韓)의 54개국 중 불미국(不彌國)에 속했고 백제 때 발라군(發羅郡)에 속했고 백제가 멸망하자 당나라 웅진도독부에 속했다. 신라 문무왕 때 당나라를 몰아냈고 발라주(發羅州)로 승격했고 경덕왕 때 금성군(錦城郡)으로 개칭했고 후삼국시대 때 나주로 개칭했다. 고려 성종 때 나주목(羅州牧)으로 승격하여 현종 때 전주(全州)와 나주(羅州)의 첫 글자를 따 전라도(全羅道)를 설치했다. 조선시대에 나주목이 되어 전주목과 함께 전라도의 중심지가 되었다. 1896년 을미의병으로 인해 나주감영이 광주로 옮겨가며 나주는 쇠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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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
2025.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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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求禮郡)은 전라남도 동북부에 있는 군으로 소백산맥의 줄기를 이루는 지리산이 솟아있어 험준한 분지를 이룬다. 노고단, 반야봉, 고리봉, 왕시리봉, 차일봉 등 험준한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이며 산림면적이 80%에 달한다. 전북 진안군 데미샘에서 발원한 섬진강이 구례의 중심을 지나 광양만으로 흐른다. 백제 때는 구차례현(仇次禮縣)으로 불렸고 신라 경덕왕의 한화정책으로 구례현(求禮縣)으로 개칭했다. 행정구역이 1895년 23부제로 개편되자 남원부 구례군으로, 1896년 13도제로 개편되자 전라북도 구례군으로, 1906년 전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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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
2025.01.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