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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년엔 세계적 문화예술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ACC는 25일 오후 국제회의실에서 ‘내일의 아시아, ACC가 그리다’를 주제로 개관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을 향한 출발을 알리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을 비롯해 주한 인도네시아 공화국 체첩 헤라완 대사, 주한 투르크메니스탄 베겐치 두르디예프 대사 등 ACC 교류 국가 주요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
문화
유시연 기자
2025.11.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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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중앙아시아의 이동과 교류의 역사를 조망하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 ‘길 위의 노마드’를 25일 아시아문화박물관 중앙아시아실에서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새롭게 개편된 동남아시아실 ‘몬순으로 열린 세계’에 이은 두 번째 상설전시로, 해상 실크로드에 이어 육로 실크로드의 문명을 다룬다. 24일 ACC에 따르면 ‘길 위의 노마드’는 ‘실크로드는 하나의 길’이라는 통념을 넘어 카라반과 유목민, 동물의 발걸음과 교역의 경로가 겹겹이 쌓여 만들어낸 ‘움직이는 선들의 집합’으로 실크로드를
문화
유시연 기자
2025.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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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서양화 부문인 ‘오지호미술상’ 본상에 한희원(1955년생·광주) 작가가, 특별상에 박성완(1984년생·광주) 작가가 선정됐다. 광주시립미술관은 2025 오지호미술상 수상작가 2인의 시상식과 2024 오지호미술상 수상작가전 ‘방정아: 묻다, 묻다’ 개막식을 오는 27일(목) 오후 7시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5, 6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지호미술상’은 한국 서양화단의 선구자 오지호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자 1992년 광주광역시에서 제정한 상이다. 제정 이후 현재까지 본상 32명, 특별상 21명이 수상했다.
문화
유시연 기자
2025.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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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Asia Culture Center)이 25일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2015년 아시아를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의 복합문화예술기관으로 문을 연 ACC는 지난 10년 동안 아시아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확산해왔다. 개관 이후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를 짚어본다.ACC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누적 방문객 약 2200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개관 이래 처음으로 연간 방문객 320만 명을 돌파했으며, 올해는 306만 명을 넘어서고 있어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ACC는 5·18민주화운동의
문화
유시연 기자
2025.11.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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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1월 29일(토)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2025 대중음악콘서트’ 2회차를 전석 무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시민 문화복지 실현과 문화 접근성 확대를 위한 열린 음악회로, 지역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공공기획 공연이다.대중음악콘서트 2회차는 ‘빛고을시민문화관 열린음악콘서트’라는 부제로 진행되며, 트로트·성인가요·발라드·락 등 폭넓은 장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지난 1회차 공연이 지역 출신 가수 중심 트로트 공연이었다면, 2회차는 더욱 세대를 확장한 라인업으로 마련됐다.홍경민·두번
문화
유시연 기자
2025.11.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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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ICHCAP)와 함께 공동기획·제작한 다큐멘터리 ‘위대한 유산, 동아시아’가 오는 25일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화요일 밤 10시 45분 EBS 1TV에서 방영된다. ACC에 따르면 ‘위대한 유산’ 시리즈는 지난 2015년부터 세 기관이 협력해 아시아 각 지역의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을 기록하고 그 가치를 확산해 온 장기 프로젝트다. 지난 2017년 중앙아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1, 동남아시아2, 남아시아 편을 제작해 선보였다. 특히 중앙아
문화
유시연 기자
2025.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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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게 살고 싶지 않아요!” 1985년, 독재에 항거하며 분신한 송광영 열사가 남긴 말이다. 그해 겨울, 가슴에 아들을 묻은 어머니는 스스로 질문을 던졌다. 아들은 왜 죽어야 했는가. 그 질문은 한 여성을 다시 태어나게 했다. 돗자리를 메고 생계를 이어가던 어머니 이오순은 마침내 광장으로 걸어 나왔다. 목소리를 잃은 이들의 이름을 부르는 데 남은 생애를 바쳤다. 도서출판 밥북이 펴낸 임수정 작가의 신간 ‘민주화운동가 이오순 평전-돗자리 장수에서 광장으로’는 바로 그 격렬하고도 순한 생애를 온전히 되살려놓은 기록이다. 책은 식민지
문화
유시연 기자
2025.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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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전당 대표 건축 요소인 채광정을 본뜬 ‘ACC 빛의 숲(Forest of Light)’ 조명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ACC 빛의 숲’ 조명은 지상 광장 곳곳에 배치된 ‘채광정’을 정밀하게 축소해 재현한 디자인 작품이다. 전당 ‘채광정’은 낮에는 자연광을 지하로 끌어들이고 밤에는 실내 조명을 외부로 발산시키는 구조물로, ‘지상과 지하’, ‘낮과 밤’을 연결하는 전당 건축의 핵심 개념을 담고 있다.이 상품은 빛을 투과하는 아크릴 구조와 금속 틀, 콘크리트의 질감을 조형적으로 조화시켜 전당 건축의 상징성을
문화
유시연 기자
2025.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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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이하 G.MAP)은 내년 개최되는 제16회 광주비엔날레를 기념해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파빌리온을 공식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가 최초로 협력해 선보이는 파빌리온으로, 국가 단위를 넘어선 세계 창의도시 협력형·장르 기반 파빌리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파빌리온 추진은 G.MAP 창의도시 대표단이 지난 22~26일 벨기에 나뮈르에서 열린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국제회의에 참석해 계획을 공식 발제하면서 구체화됐다. 대표단은 파빌리온 추진 배경을 비롯해 사업 구상, 창의도
문화
유시연 기자
2025.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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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서관(관장 황정근)이 11월 3일부터 30일까지 국회도서관 1층 중앙홀에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질문들: 시대를 관통하는 정치학 명저 50선’ 전시회를 개최 중이다. 작가이자 큐레이터인 톰 버틀러 보던(Tom Butler-Bowdon)의 저서 『세계 정치학 필독서 50』(50 Politics Classics)에 소개된 플라톤부터 오바마까지 2500년 정치사에 큰 영향을 미친 정치학 명저 원서 및 번역서 90권이 전시작들이다. 이번 전시는 정치사를 관통하는 명저 50권이 담고 있는 시대를 초월한 지혜를 통해, 미래를 위한 통찰을
문화
최희영 기자
2025.11.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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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2025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 결과전시 ‘지능시대-Artificial You’를 오는 26일부터 12월 7일까지 문화창조원 창제작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19일 ACC에 따르면 2015년 개관부터 함께한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아시아 및 전 세계 창제작자들에게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실험적 프로젝트를 실현하는 국제 창제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진행된 ‘2025 ACC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의 주제는 ‘지능시대(The Intelligence Age)’로,
문화
유시연 기자
2025.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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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발레단이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제142회 정기공연 ‘호두까기 인형’을 오는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4회(금 오후 7시 30분·토 오후 3시, 7시·일 오후 3시),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초청공연으로 2회 열린다.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 작가 E.T.A.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을 원작으로, 차이코프스키의 환상적인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전 2막의 고전 발레 작품이다.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명작 발레로, 화려한 무대와 아름다운 음악,
문화
유시연 기자
2025.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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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GICON)은 광주 문화기술 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2025 GICON WEEK’를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및 GCC센터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18일 GICON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GICON WEEK’ 는 ‘TECH for Culture & Innovation’, ‘기술로 성장하는 광주의 미래 산업’을 주제로 한 해 동안 광주의 문화기술 산업이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기업, 학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포럼·세미나,
문화
유시연 기자
2025.11.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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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과 29일 오후 2시 예술극장 극장1에서 키르기즈 국립극장과의 국제협력공연 ‘세메테이’를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ACC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공연을 거쳐 올해 본 공연으로 제작된 ‘세메테이’는 이번 공연에서 유목, 실크로드 등 중앙아시아 문화 및 사실주의 연기 양식과 한국 광대 움직임의 만남으로 관객에게 이국적이면서도 익숙함을 선사한다.‘세메테이’는 키르기즈 민족 영웅인 ‘마나스’ 대서사시를 원작으로 한다. ‘마나스 서사시’는 고대 실크로드 시대를 지휘했던 마나스
문화
유시연 기자
2025.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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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은 제25회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 2025’를 하정웅미술관에서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개최한다.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은 하정웅 명예관장의 메세나 정신을 기리고 청년작가 발굴과 육성을 위해 2001년에 시작됐다. 그동안 지역을 기반으로 독창적이고 자신만의 작업활동을 펼치는 청년작가 127명이 선정됐으며 올해로 25회를 맞이한다. 참여 작가는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충청·대전, 전라·광주·제주, 경상·대구·부산, 경기·강원 등 4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 권역의 대표 공립 기관에서 추천 받아 강철규
문화
유시연 기자
2025.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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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는 여기에도, 어디에나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존재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연재는 광주에서 살아가는 성소수자 인권활동가들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삶과 목소리를 조명합니다. 연재의 타이틀인 ‘퀴어 동사무소’는 퀴어 시민이 지역사회에서 ‘보이는 존재’로 자리 잡고, 목소리를 내며, 서로를 기록하고 돌보는 공공 공간을 상상하는 의미입니다. 성소수자들은 단순한 정체성 이상의 존재이며, 다양한 차별과 연대를 경험하며 살아가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입니다. 이 에세이들이 누군가에겐 용기와 위로가, 또 누군가에
문화
표시
2025.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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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오는 11월 28일(금)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2025년 마지막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지난 2023년 박승희 상임지휘자의 취임 연주회에서 위촉곡 ‘진혼’으로 광주와 민주 정신을 위해 희생한 영령과 가족들의 위로를 연주했다. 이번에는 그러한 광주 정신의 생명력과 숭고함을 ‘꽃’으로 형상화한 이건용 작곡의 위촉곡 ‘꽃’의 초연 무대로 2025년 마지막 무대의 막을 내린다. 공연은 박승희 상임지휘자의 지휘 그리고 배우 이원종의 사회와 시 낭송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무대는
문화
유시연 기자
2025.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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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K-푸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김치의 날을 맞아 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김장 문화를 보전하고, 우리 김치의 맛과 멋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가 마련된다.광주문화방송 창사 61주년 특별기획 ‘2025 대한민국 김치대전’(이하 김치대전)이 김치의 날인 11월 22일(토) 오후 2시부터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광주문화방송이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사회복지협의회, 광주광역시 동구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김치대전은 ‘김치버스(KimchiVerse); 風·常·恒·路(풍상항로)’를 주
문화
유시연 기자
2025.11.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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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지역 작가 창작활동 지원 프로그램인 ‘2026 ACC 뉴스트(NEWST)’에 참여할 전시 작가를 오는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뉴스트(NEWST)’는 새로움을 뜻하는 ‘New’와 예술가 ‘Artist’의 합성어로, ACC가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기획한 지역 작가 지원 프로그램이다.ACC는 광주전남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창작활동 및 전시 지원을 위해 오는 2026년 1월 지역 예술인을 위한 전시관인 복합전시7관을 문화창조원 내 새로 개관한다.복합전시7관은 약 132m
문화
유시연 기자
2025.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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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극단 제25회 정기공연 ‘보이체크-1942’가 11월 20일(목) ~ 22일(토)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보이체크’는 24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천재 작가 게오르크 뷔히너의 유작이자 미완성 희곡으로 이번 광주시립극단에서는 1942년, 일제강점기 광주를 배경으로 각색해 ‘보이체크-1942’를 올린다. 원작 ‘보이체크’는 작가가 실존 인물인 ‘요한 크리스티안 보이체크’의 기사를 읽고 그를 모델로 쓴 작품으로, 귀족이나 상류층을 주인공으로 한 다른 고전들과는 달리 당시 하층민이 주인공이다. 가난하고 억압받는 인물
문화
유시연 기자
2025.11.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