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광정 재해석한 감성 조명 제작·판매
10주년 기념 내년 2월 말까지 특별 할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전당 대표 건축 요소인 채광정을 본뜬 ‘ACC 빛의 숲(Forest of Light)’ 조명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ACC 빛의 숲’ 조명은 지상 광장 곳곳에 배치된 ‘채광정’을 정밀하게 축소해 재현한 디자인 작품이다. 전당 ‘채광정’은 낮에는 자연광을 지하로 끌어들이고 밤에는 실내 조명을 외부로 발산시키는 구조물로, ‘지상과 지하’, ‘낮과 밤’을 연결하는 전당 건축의 핵심 개념을 담고 있다.
이 상품은 빛을 투과하는 아크릴 구조와 금속 틀, 콘크리트의 질감을 조형적으로 조화시켜 전당 건축의 상징성을 담아냈다. 또 색상 필름지를 추가로 구성해 사용자가 직접 조명의 색을 조절하면서 전당의 건축적 철학과 감성이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 조명의 기획과 개발은 디자인 스튜디오 오티씨(OTC)와의 협업으로 진행했다. 전당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300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해 판매하며, 각 제품에는 고유 번호가 새겨진 각인판을 부착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김명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빛의 숲’ 조명은 전당의 건축적 상징성과 문화적 의미를 담은 디자인 제품으로, 소장가치와 감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결과물이다”며 “앞으로도 전당의 공간과 이야기를 담은 문화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빛의 숲’ 조명은 전당 문화상품점 ‘들락(DLAC)’과 온라인 상품점 들락 누리집(https://accdlacshop.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당 10주년을 기념해 2026년 2월 말까지 한정 기간 특별 할인가로 판매한다.
유시연 기자 youni@gjdrea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