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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개통한 광주 도시철도 1호선이 올해로 20년을 맞았다. 하지만 본연의 역할인 수송분담률이 2~3%대에 머무르는 현실이어서 활성화 방안이 여전한 과제다.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하는 2호선 1·2구간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광주 교통 인프라가 승용차 중심이어서 이를 탈피하지 못하면 이 또한 요원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제는 또 있다. 개통 후 20년 동안 변하지 않은 1호선의 낙후된 시설 개선이다. 본보는 광주 지하철 1호선 20년의 흔적과 노후화된 시설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기획 시리즈를 연재한다. (
기획 시리즈
전경훈 기자
2024.04.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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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하철 역사에는 하루의 대부분을 지하에서 머무르고 있는 이들이 있다. 역사를 관리하는 지하의 사람 ‘역무원’이다. 출근부터 퇴근 시간까지 승객에게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머무르고 있는 역무원이 바라본 광주 지하철은 어떨까? “20년을 맞는 광주 도시철도 1호선은 2호선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지만 노후화된 시설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지상이 아닌 지하에서 오랜 시간 근무하는 조건이어서 겪게 되는 고충도 토로했다. 지난 12일 본보와 인터뷰한 임은진 광주도시철도공사 역무원. 그는 200
기획 시리즈
박현아 기자
2024.04.2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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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간 내륙철도(달빛철도)법 국회 통과로 영호남 교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국회에서 발의된 특별법은 역대 가장 많은 의원 261명이 참여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건설 기반을 확고히 했다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소원했던 동서 간 교류와 화합이라는 시대적 요구가 반영된 결과다. 본보는 창간 20년 기획물로 ‘달빛소나타’를 연속 취재 보도한다. 해당 철도가 지나게 될 광주, 전남, 전북, 경남, 경북, 대구 등 6개 광역시·도 내 10개 시·군의 소통을 촉진하기 위해 영호남 도시를 하나씩 묶어서 서로 알아가는 시리즈다. [관
기획 시리즈
전경훈 기자
2024.04.2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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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람들이 어떤 정치성향에 가까운지는 잘 알겠는데, 이 도시에 대해서 아는 건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광주송정역 인근에서 만난 시민 장희연(25) 씨는 이같이 말했다. 또 다른 시민 유대현(31) 씨도 “대구에 대해 아는 건 홍준표 대구시장이 시장으로 있다는 것과 막창·곱창이 유명하다는 것만 알지, 이 도시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가져보진 못했던 것 같다”고 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달빛동맹을 맺고 건설, 문화예술 교류 등 총 5개 분야 35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고 남부 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달빛산업동맹에도 협력하고 있다.
기획 시리즈
전경훈 기자
2024.04.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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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대구 서문시장. 대구 최대의 전통시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평일임에도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곳은 과거부터 보수 정치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장소이기도 하다. 이날 시장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단어는 단연 4·10 총선 결과였다. 동서가 극명하게 갈라진 보수와 진보 정당의 표심이 화제였다. 시민들에게도 그 여파는 가라앉지 않고 있었다. 시장에 식사하러 온 시민 김도형(41) 씨는 “이번 총선에서 동서가 극명하게 나눠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남과 북도 갈라지고 동과 서도 나눠져있는데 이 좁은 땅덩어리에 함께 힘을 합쳐서 살면
기획 시리즈
전경훈 기자
2024.04.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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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5·18민주화운동이라는 역사의 산물을 간직한 도시로 더 이상의 소개가 필요 없을 정도의 상징성을 가진 도시다. 어느 도시보다 민주적인 색채가 강해 150여만 명의 시민들 스스로도 자부심을 느낀다. 하지만 이러한 점이 정치적인 도시, 정적인 도시고 재미없는 도시로 낙인이 찍혀있다. 광주의 면모를 제대로 모른 탓이다. 예향·의향·미향 삼박자를 갖춘 관광도시이기도 하다. 게다가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광주 정신, 무등산의 주상절리대와 자연생태계, 국내 최초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선정까지 광주는 세계 역사 속의 유네스코 지정도시로
기획 시리즈
전경훈 기자
2024.04.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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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광주와 전혀 다른 듯 하면서도 비슷한 면모를 보이는 도시다. 광주에 5·18민주화운동이 있다면 대구는 2·28 민주운동이 있다. 광주가 군공항 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처럼 대구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에 광주시와 대구시가 손을 맞잡고 군공항특별법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이처럼 공통점 없어보이는 두 도시의 두터운 벽이 서로의 호기심을 통해 허물어지기를 기대하는 시민도 많다. 대구의 동성로는 광주의 충장로처럼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최대 번화가다. 백화점과 각종 프랜차이즈가 들어서있고, 서점과 영화관·공연장 등이 모여있다. 클럽과
기획 시리즈
전경훈 기자
2024.04.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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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는 통상적으로 높고, 크고 화려해야 한다고 이해되지만, 이러한 관점을 바꾸면 광주에도 랜드마크가 될 요소가 여러 개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점과 선으로 이어 하나의 면으로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죠. 랜드마크로 어느 하나를 특정짓기보다는 소멸과 변화, 또 새롭게 생겨나는 곳들의 위상을 다듬어 이를 유기적으로 연계해야 합니다.” 조성우 한국도시재생학회 기획부회장 및 미래환경정책연구원 공학박사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랜드마크라고 하면 크게 보면 건축물일 수도 있지만 자연이 될 수도 있고 여러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기획 시리즈
박현아 기자
2024.04.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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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상징하고 정체성을 외부로 표출하는 ‘랜드마크’. 광주의 랜드마크라고 하면 자연스레 ‘무등산’을 떠올리게 된다. 광주의 천부적 자산으로 대표 랜드마크로도 불려왔다. 이후 특별하게 랜드마크라고 지칭되어온 요소가 부족했으나, 현재에 이르러선 5·18 민주화운동과 이에 기반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랜드마크로 손꼽힌다. 관점에 따라 다르지만 랜드마크는 우뚝 솟은 건축물만 의미하는 건 아니다.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무형의 자산도 랜드마크로 훌륭하다. 랜드마크는 시대에 따라 변할 순 있지만, 이전 것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자
기획 시리즈
박현아 기자
2024.04.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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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어떤 도시인가? 시간이 흐르며 축적된 광주가 걸어온 길은 점점이 이어져 도시의 정체성을 형성해왔다. 그러한 시대의 발걸음은 무등산과 5·18 등 광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나타나며 그 자체로 광주의 랜드마크와 같은 역할로 발전했다. 이처럼 각각의 랜드마크가 지닌 상징성을 통해 광주의 정체성을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제시한다. (편집자주) 랜드마크를 떠올리면 파리의 에펠탑과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과 같이 대개 커다랗고 화려한 그 도시를 상징하는 대표 건축물을 떠올리곤 하지만 현재 광주라는 도시의 정체성을 담아낸 랜드마크는 ‘땅
기획 시리즈
유시연 기자
2024.04.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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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하철역은 시민들이 타고 내리며 이동하는데 필요한 플랫폼(정거장)에만 그치지 않는다. 인근 주민들에겐 ‘사랑방’ 역할도 하고, 또다른 한켠에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과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크다. 폭염엔 더위를 식히는 ‘무더위 쉼터’로 변신하며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에는 ‘추위 대피소’로 기능한다. 지하철역의 다양한 쓰임새를 소개한다. 먼저 시민들이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역사별 테마전시 외에도 상무역, 농성역, 금남로4가역, 남광주역, 평동역 등 5개역 지하 1층에는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가 설치돼 있
기획 시리즈
박현아 기자
2024.04.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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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개통한 광주 도시철도 1호선이 올해로 20년을 맞았다. 하지만 본연의 역할인 수송분담률이 2~3%대에 머무르는 현실이어서 활성화 방안이 여전한 과제다.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하는 2호선 1·2구간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광주 교통 인프라가 승용차 중심이어서 이를 탈피하지 못하면 이 또한 요원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제는 또 있다. 개통 후 20년 동안 변하지 않은 1호선의 낙후된 시설 개선이다. 본보는 광주 지하철 1호선 20년의 흔적과 노후화된 시설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기획 시리즈를 연재한다. (
기획 시리즈
전경훈 기자
2024.04.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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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개통한 광주 도시철도 1호선이 올해로 20년을 맞았다. 하지만 본연의 역할인 수송분담률이 2~3%대에 머무르는 현실이어서 활성화 방안이 여전한 과제다.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하는 2호선 1·2구간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광주 교통 인프라가 승용차 중심이어서 이를 탈피하지 못하면 이 또한 요원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제는 또 있다. 개통 후 20년 동안 변하지 않은 1호선의 낙후된 시설 개선이다. 본보는 광주 지하철 1호선 20년의 흔적과 노후화된 시설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기획 시리즈를 연재한다. (
기획 시리즈
전경훈 기자
2024.04.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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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개통한 광주 도시철도 1호선이 올해로 20년을 맞았다. 하지만 본연의 역할인 수송분담률이 2~3%대에 머무르는 현실이어서 활성화 방안이 여전한 과제다.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하는 2호선 1·2구간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광주 교통 인프라가 승용차 중심이어서 이를 탈피하지 못하면 이 또한 요원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제는 또 있다. 개통 후 20년 동안 변하지 않은 1호선의 낙후된 시설 개선이다. 본보는 광주 지하철 1호선 20년의 흔적과 노후화된 시설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기획 시리즈를 연재한다. (
기획 시리즈
전경훈 기자
2024.04.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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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역은 광주의 관문이라고 불린다. 장거리 이동시 KTX·SRT 등 고속철도가 보편화되면서 외지인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주요 거점으로 이동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이 필수적인 만큼 광주를 처음 접하는 곳은 지하철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광주교통공사가 문화적 특징을 테마로 내세워 설치한 시설물들이 낮은 활용성과 조성 이후 변화 없이 방치돼 문화수도 광주의 이미지가 낙후된 이미지로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8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송정역의 일평균 이용객은 4709명이다. 이는 도시철도 1호선 20
기획 시리즈
전경훈 기자
2024.04.0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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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 있는 광주 지하철 역사는 단순히 승객의 탑승구 기능만 있는 게 아니다. 지하는 넓은 공간이고, 곳곳을 활용해 색다른 실험과 재미가 창출되고 있다. 각종 체험을 위한 공간 제공부터, 기관·사업자 등과의 협업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첨단농업 실험 등 갖가지 기회의 무대가 되고 있는 광주 지하철 세상을 소개한다. 8일 광주교통공사에 따르면, 광주 지하철 1호선 19개 역사 중 10개 역에 조성된 테마공간 외에 유휴공간 활용 사례가 5곳 더 있다. 금남로 4가 역에 조성된 ‘스마트팜’이 대표적이다. 지하철역에서 농산물을 재배하는
기획 시리즈
박현아 기자
2024.04.0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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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개통한 광주 도시철도 1호선이 올해로 20년을 맞았다. 하지만 본연의 역할인 수송분담률이 2~3%대에 머무르는 현실이어서 활성화 방안이 여전한 과제다.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하는 2호선 1·2구간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광주 교통 인프라가 승용차 중심이어서 이를 탈피하지 못하면 이 또한 요원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제는 또 있다. 개통 후 20년 동안 변하지 않은 1호선의 낙후된 시설 개선이다. 본보는 광주 지하철 1호선 20년의 흔적과 노후화된 시설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기획 시리즈를 연재한다. (
기획 시리즈
전경훈 기자
2024.04.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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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하철은 1호선 개통 직후 문화 지하철 구현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역사별 ‘테마전시관’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19개 역사 가운데 10개 역에 총 13종의 역사적·문화적 특징을 담아 전시 및 체험공간을 조성했다. 현재 각 역사에 조성돼 있는 테마 전시를 소개한다. 먼저 학동·증심사 입구엔 ‘광주지하철 국립공원 테마관’이 조성돼 있다. 우리 지역 명산인 무등산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되새기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무등산 4계(季)와 국립공원 탐방코스, 홍보 등의 사진 전시로 2017년 12월 개관했다. 무등산의 대표적인 너덜(
기획 시리즈
박현아 기자
2024.04.0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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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당시 ‘광주에만 없는 것들’은 전국적으로도 큰 이슈였다. 그 중 손 꼽힌 게 광역시임에도 전무한 ‘복합쇼핑몰’이었다. 현재는 일정 정도 가시화하고 있지만, 복합쇼핑몰만 생기면 ‘노잼 도시’라는 오명에서 탈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외지인들이 찾아올만한 도시 매력이 빈약하기 때문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가 산(무등산)이고, 외지인 유동객이 가장 많이 온 장소는 버스터미널인 도시가 광주다. 여행객들이 등산하기 위해 찾아올 리 만무하다.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도 즐길 거리가 없어 버스 타고 서울과 인근 도시로 떠나고 있다.
기획 시리즈
전경훈 기자
2024.03.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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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를 상징하는 이미지가 ‘노잼 도시’로 브랜딩화 됐다. 즐길 거리가 없어 관광객이 ‘관광 도시’로 생각 조차 하지 않는 전남권을 거쳐가기 위한 하나의 경유지로만 인식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보는 광주 관광 산업의 한계성과 광주가 발굴해야 할 자산을 찾는 좌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2일 본보 회의실에서 진행된 ‘광주 관광 매력 탐구 좌담회’에는 안태기 광주대 호텔관광경영학부 교수와 채은지 광주시의원, 정두용 청년문화허브 예술감독, 윤창모 광주시 관광도시과장 등이 참석했다. 좌담회는 △광주 관광의 현주소 △관광 자원 현황과 실태
기획 시리즈
전경훈 기자
2024.03.26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