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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가 20일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일주일 일정으로 덴마크 코페하겐, 독일 함부르크를 들러 해상풍력 발전, 관광마케팅, 국제협력 방안 등을 모색한다. 비가 촉촉이 내리는 때에 출국하는 김 지사는 착잡한 상념에 잠겼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의대 설립을 놓고 목포대와 순천대, 즉 서부권과 동부권의 줄다리기, 공모 추진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뒤로 하고 떠나서다. 이틀 전 김 지사는 순천으로 이동, 전남도동부청사에서 이병운 순천대 총장, 노관규 순천시장,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을 만나 전남도가 추진하는 의대
기자생각
정진탄 기자
2024.04.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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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민이 새삼 공정에 대해 깊이 생각해봐야 하는 계기를 맞은 것 같네요.” 전남 의대 신설을 놓고 지역사회가 단합한 목소리를 내다가 얼마 전 정부가 이를 공식화하고 입지 선정 절차를 밟게되자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4일 만난 전남도 공무원이 한 말이다. 목포대와 순천대는 원래 각기 의대를 추진했으나 이를 조정하던 전남도가 통합의대로 가자는 입장을 보이면서 동조하는 분위기였지만 지난 2일 김영록 지사가 단일의대 선정을 위한 공모 추진 담화문을 발표한 이후 상황은 돌변했다. 김 지사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의대 입
기자생각
정진탄 기자
2024.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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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부터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집 주변 배수로를 미리 정비하시고 하천 변 등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하세요.’ ‘한 어깨에 두 지게 못 진다’라는 말이 있다. 지난달 27일 저녁 식사 시간 무렵부터 자정까지 퍼다 붓은 국지성호우 피해에 대한 응급 복구도 끝내지 못하고 있는데, 얼마나 많은 비가 또 내릴는지! 이런 메시지에 지레 놀란 노인네들의 성화에 전화기에 불이 난다. 글쎄다. 이런 전화만 받고 민원을 접수하는 직원이 따로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실, 찬물에 뭣 오그라들듯 왜소화된 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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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광 (무안 현경면장)
2023.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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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족 상존의 비극인 6·25 전쟁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이런 말을 해도 수긍을 하겠지만 그런 세대도 아니면서 이런 표현을 한다면 뭐라고 할까?저녁 여덟 시가 넘어서 퇴근했다가 한 시간 반 만에 다시 사무실에 나왔다. 장대 같은 빗줄기 속에 마을로 나가면서 드는 생각은 달밤에 집 앞에 있는 공원에 나와서 체조하는 기분이 드는 것이다.지난달 27일 저녁 식사 시간 무렵부터 불과 서너 시간 사이에 쏟아진 강우량이 150mm라는 것이다. 그래, 이런 경우를 때아닌 난리에 비유를 하나 보다.수일이 지났기에 하는 말이지만, 그날 밤부터 다음날
기자생각
이재광 (무안군 현경면장)
2023.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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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한 달, “거수기 할 거면 의원 안 한다”던 패기 넘치는 다짐은 ‘갑질 논란’과 ‘예산 戰’ 뒤 무너졌다. 출범 다섯 달, “집행부의 거수기 노릇을 하라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던 냉철한 지적은 ‘표심’ 앞에서 힘을 잃었다. 제9대 광주광역시의회의 이야기다. 지난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부터 만났던 우리 시의회 의원들의 공통된 각오는 “거수기 노릇 하지 않겠다”였다. 의원들에게 광주 시정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지적할 것은 지적하는 시원시원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출범 후 반 년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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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빈 기자
2023.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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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광주에 방문해 민생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 앞서서는 전시회를 관람하는 깜짝 일정도 소화했다. 광주가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나도록 제도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도 내놨다. 그러나 대외적으로 내놓은 메세지와는 달리 광주에서 윤 대통령이 보인 행보에 `소통’은 전혀 없어 진정성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갖게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제8차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민생회의는 `디지털 대한민국, 내일을 빛내다’라는 이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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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빈 기자
2022.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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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해 순회 경선 중인 광주 출신 송갑석 국회의원이 광주 풀뿌리 정치의 지지를 등에 업었다.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광역시 광역·기초의원 일동이 공동성명서를 내 “광주광역시 광역·기초의원 전원은 제5차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서 호남 단일 후보 기호 8번 송갑석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것이다. “송갑석 후보를 지지한다”는 공동성명서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 및 5개 구의원이 단 한 명도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차갑게 식어버린 민주당의 심장 호남을 다시 뛰게 하려면, 호남의 민
기자생각
한규빈 기자
2022.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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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하던 `의무 휴업’ 제도를 10년 만에 폐지하겠다며 논의에 나섰다. 이에 골목상권과 영세 상인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미 설 자리를 잃은 상처는 곪다 못해 터진 상황으로 보여졌다.“마트가 하루 더 한다고 우리 장사가 달라질 것 같느냐, 마트 안 쉬는 날 가서 장보지 우리 가게 와서 장보지 않는다”며 상인들이 내뱉는 자조 섞인 한숨에서 `자포자기’를 감지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4일 제20대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국민제안 TOP 10
기자생각
한규빈 기자
2022.08.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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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의 출발선이 될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총출동해 ‘국민 통합’ 기대를 부풀게 했다. 하지만 5·18을 대하는 인식과 진정성에 차이가 커보여 개헌 등 후속 작업 가능성에 대한 물음표 해소는 역부족인 하루였다. 떠들썩했던 기념식 뒤끝이 개운치 않다.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윤 대통령이 기념사를 통해 개헌과 관련한 직접적인 메시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기자생각
한규빈 기자
2022.05.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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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5월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밥이 있다. 간도 반찬도 없이 급하게 만들어진 투박한 모양의 주먹밥. 모양도 크기도 제각각이지만 계엄군에 맞선 시민 학생들을 위해 만든 투박한 주먹밥은 그 시절 허기진 배를 달래주는 든든한 한 끼였다. 80년 오월 그날의 주먹밥은 어떻게 생겼고 어떤 맛이었을까? 지난 5월, 양동시장 노점상인들이 80년 오월 당시 만들어서 나눠먹었던 주먹밥을 재현했다. 커다란 고무대야에 쌀밥을 쏟아 넣고 한 덩이씩 양손으로 꼭꼭 눌러서 밥을 만들었다. “방앗간에서 쌀을 쪄서 사과 박스에 막 붓어. 바가치다 물 떠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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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새봄 기자
2021.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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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사유리가 아이를 낳았다. 비혼으로. 결혼을 생략한 이 출산은 많은 청년들의 환호를 받았다.`결혼, 임신, 출산, 양육’ 생애주기별 과업이라는 것들이 의미를 잃었다. 청년들에게 모든 단계는 관문이 아닌 선택이다.“연애는 필수, 결혼은 선택”이라는 노랫말도 유행이 지난 지 오래다.최근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거스르는 정책이 등장했다.`공공기관 미혼남녀 두근두근 하트 zoom 비대면 만남 행사’가 그것이다. 광주광역시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안한 행사. 남녀의 만남을 지원, 만남이 결혼으로, 결혼이 출산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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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유 기자
2021.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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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출신 이○○은 아들 이름 석 자만 말했을 뿐인데, 은행장-부은행장-인사부장이 줄줄이 나서 점수를 조작했다. 그 아들은 지금도 △△은행에 다닌다. 정○○ 영등포구의원 자녀 D씨, 라○○ 전 △△금융지주 회장 조카 손자 E 씨 등도 비슷하다. ○○은행에서는 주요거래처인 구○○ 이사 자녀를 부정 합격시키기 위해 가짜 보훈 번호를 만들어 보훈대상자 특채로 뽑았다. 이 사람도 지금 잘 다닌다.”“부모를 잘 만나면 대한민국 은행에선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두 실화다. 조○○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은행 쪽에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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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유 기자
2020.10.0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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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세계를 강타했다. 빌보드 차트 핫100 1위에 올랐다.광주 k-pop 스타 거리는 ‘케이팝’의 인기에 한껏 힘입어 조성 중이다. 충장로 구 학생회관 뒷골목에 조성돼 광주 출신 케이팝 스타들의 핸드 프린팅, 어린 시절 사진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11월 초 완공을 목표로 한다.구도심 문화전당 마실길 사업의 연장선으로 광주시는 2021년까지 3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k-pop 스타 거리를 조성한다.스타의 거리와 더불어 충장로 일대에 ‘더 팬 존’, ‘숨은 스타 찾기’ 콘텐츠도 조성한다. ‘더 팬 존
기자생각
김은유 기자
2020.09.1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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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내부 문제를 세계수영대회 기간 중 집단행동을 통해 해결하려는 것은 광주시민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광주정신을 왜곡하는 것.” 광주지역 노동·사회단체들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장 주변에 집회를 신고하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던진 경고성 메시지다. 단체들은 일찍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참석이 점쳐진 수영대회 개회식를 계기로 자신들의 답답함을 호소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시장은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일이고 대다수 시민의 명예를 훼손하는,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을 왜곡하는 일일 수도 있다”고 비
기자생각
김현
2019.07.1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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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낙태를 처벌하도록 한 형법 조항이 위헌으로 판결난 것이다. 낙태죄를 인정한 재판관은 9명 중 2명뿐으로, 소수의견이었다. 7년 전 판결에서 4:4로 팽팽했던 때와 비교해 확연하게 달라진 결과다. 지난 3·8세계여성의날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전남여성대회 가장 큰 화두는 ‘낙태죄’였다. 헌재 판결을 앞두고 여성민우회 등 인권 활동가들의 염원이 ‘낙태죄 끝장내자’라는 구호로 울려 퍼졌다. 더 이상 ‘낙인찍지 말라’는 강력한 호소였다. 그 날의 호소는 낙태죄의 위헌성이 인정된
기자생각
김우리
2019.04.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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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미래’는 끊이지 않는 화두다. 언젠가는 30년을 이야기하더니, 이젠 100년을 생각한다. 그러나 미래의 모습은 그리는 이마다 다르다. 그래서 더 궁금하다. 광주의 미래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지리산에 케이블카 설치가 재추진된다는 소식이 들린다. ‘지역경제 활성화’가 추진 근거다. 구례군이 네 번이나 신청했지만 환경부 문턱에서 번번이 미끄러졌다. 이제 다섯 번째 도전이다. 지금까지 미끄러졌던 이유는 공익성·환경성·기술성이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환경단체는 곧장 반발했다. “관광객 유치, 일자리 창출은 궁색한 명분”이라는
기자생각
김현
2019.04.1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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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의 학교 통폐합 정책이 폐교 대상지 학부모와 동문 등의 반발로 원점에서 재검토된다. 이제, 학기 초부터 강제전학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밤잠 설쳐야 했던 학부모와 학생들은 정상적인 삶을 회복할 수 있을까? 물밑작전으로 통폐합을 추진했던 교육청이 이제와 새판을 짜겠다는 데 신뢰를 보낼 이들은 많지 않다. 더욱이 교육청은 재검토 의사만 밝혔을 뿐 검토 일정과 내용에 대해선 추이를 지켜보며 결정한다는 것이어서 재검토 의지가 확고한 것도 아니다. 광주시교육청 용어만 순화? 이러한 가운데, 눈에 띄는 용어가 등장했다. ‘학교 통폐합
기자생각
김우리
2017.06.0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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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중항쟁을 다룬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엔 이런 구절이 나온다. “당신이 죽은 뒤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었습니다.” 광주 5·18민중항쟁은 올해로 37주년을 맞이했고, 광주는 37년째 장례식을 치르고 있다. 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5·18민중항쟁으로 죽었던 이들보다 끝까지 살아남아 5·18의 잔상에 시달리는 이들의 이야기에 무게를 둔다. 소설에 나오듯, 광주는 피폭을 당한 지역처럼 5·18민중항쟁에 대한 트라우마에 시달려왔다. 5·18민중항쟁을 직접 겪었거나, 광주와 연고가 있거나, 이후 광주에
기자생각
양유진
2017.05.2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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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두암동 삼정초등학교 담벼락에 군데군데 현수막들이 붙었다. 그 중 눈에 띄는 문구는 단연 이것이다. “광주시교육청에 박근혜가 있다”. 광주시교육청이 추진하는 학교통폐합에 대해 삼정초 학부모들과 졸업생들의 분노를 엿볼 수 있는 내용이다. 교육청이 학교 통폐합을 지역 주민과 학부모, 졸업생들 의견을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메시지다. 광주시교육청 본관 정문에도 현수막이 걸렸다. 까만 현수막에는 국화꽃과 함께 ‘근조(謹弔)’라는 글귀가 씌여 있다. 이 역시 광주시교육청의 ‘불통’을 규탄하는 바다. 고용 승
기자생각
김현
2017.04.2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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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확실히 최근의 행보가 달라지긴 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다. 취임 때부터 따라다닌 인사 잡음을 떨쳐내기 위한 인적 쇄신을 위한 시도가 가장 눈에 띈다. 인사는 윤 시장의 대표적인 ‘아킬레스건’으로 지목돼 왔다. 윤 시장의 인사행정을 놓고 “인사 참사”라는 격한 평가까지 나오기도 했다. 김모 전 광주시 정책자문관과 김모 전 광주시장 비서관 형제로 촉발된 지난해 ‘인척 비리’ 사태는 민선6기 ‘윤장현호’에 치명상을 입히기도 했다. 윤 시장에 있어 인적 쇄신은 리더십 회복을 위한 필수과제인
기자생각
강경남
2017.01.15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