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 ‘세계 10개국 전시회’ 일환

▲ 방글라데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5·18사진전시회.<5·18기념재단 제공>
5·18기념재단(이하 기념재단)이 올해 세계 10개국 5·18사진전시회 일환으로 지난 15일부터 남아시아 4개국에서 5·18사진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념재단에 따르면, 네팔은 카투만두 법대 캠퍼스와 트리뷰반 대학에서 28일까지 열리고, 방글라데시는 지안 갤러리와 다카 대학교 캠퍼스에서 전시회가 열린다.

인도에서는 북부 마니푸르 MBC중앙교회에서, 파키스탄에서는 자파 카즈미 갤러리와 남부에 있는 신드 농업대학교 캠퍼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28일까지 진행하고, 이후에는 각 나라별로 따로 일정을 정해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5·18기념재단은 미국 USC대학 캠퍼스를 비롯해 뉴욕, 시카고 등 대도시와 독일, 프랑스에서도 같은 내용의 전시를 개최하기 위해 현지 단체들과 협의 중이다. 기념재단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스리랑카의 인권단체들이 5·18사진전시회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전시회는 5·18기념재단이 대형사진에 한국어와 영어로 설명글을 달아 인화해 현지에 제공하고 현지 단체들은 나라별로 사진틀을 만들고 전시장소를 대여하는 등 협업하는 방식으로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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