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일옥, 표범식 의원 공동발의

광주 북구의회 양일옥, 표범식 의원이 공동 발의한 ‘광주광역시 북구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 조례안’이 지난 30일 북구의회 제2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구민이 다양한 인문학적 기회를 접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구민으로 성장하여 보다 가치 있고 풍요로운 인생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안됐다.

주요내용은 인문정신문화의 진흥을 위해 정책의 수립과 시행을 구청장의 책무로 규정하고, 기반조성을 위해 지역 및 국내외 인문학 교류 활성화, 인문활동 공간 및 환경 조성,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북구가 매년 인문학 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북구 인문학 자문위원회’를 두어 정책 자문, 연구, 개발, 시책 제안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게 했다. 인문 활동 장려를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와 인문주간을 운영할 수 있게 했다.

양일옥 의원은 “우리나라가 급속 성장하며 물질적으로는 더없이 풍요로워 졌지만 인간성 상실과 다양한 사회문제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있다”며 “이번 인문정신문화 진흥 조례를 통해 인간 본연의 가치와 의미를 성찰하고, 기존 인문학을 어렵고 추상적이라는 인식을 탈피하여 북구민 누구나 쉽고 친숙하게 생활 속에서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접하고 참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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