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설계용역 완료 후 공사 착공

광주시가 광주문학관 건축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플랜’을 선정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문학관 건립사업은 광주문화 활성화를 위한 안정적인 창작기반을 구축하고 시민의 문화 향휴 욕구를 확장·충족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문학관 건립을 위해 설계공모 입찰공고, 현장설명회, 참여업체 질의·답변 등 과정을 거쳐 지난 1일 건축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했으며, 건축사사무소 플랜을 당선작으로 확정했다.

건축사사무소 플랜은 시화문화마을의 다양한 문화공간을 수용하기 위해 대지 현황을 분석하고, 기존 시설이 있는 금봉미술관, 각화 청소년 문화의집의 연계성 등을 고려한 배치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건축사사무소 플랜에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조만간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설계용역비 3억2000만 원을 투입해 11월까지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2022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개관한다.

한편 광주문학관은 시화문화마을 커뮤니티센터 내 일부를 증축해 지상 4층 연면적 2584㎡ 규모로 건립된다. 문학관은 1층 운영사무실, 2층 기획전시실·창작실·문학사랑방, 3층 상설전시실·연구실·임시수장고, 4층 최대 300명 수요 가능한 교육실(세미나실)·수장고·자료소독실·운영사무실 등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된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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