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광주지사(지사장 임준택, 이하 공제회)는 대규모 건설사업장 특별지도 TFT(Task Force Team)를 구성, 20일부터 29일까지 광주·전남지역의 대규모 건설사업장을 대상으로 퇴직공제제도 이행 실태 등을 지도한다.

19일 공제회에 따르면 공제회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건설노동자의 퇴직공제부금 신고누락, 납부지연 등을 방지하기 위해 대규모 건설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지도 TFT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TFT는 임준택 광주지사장을 팀장으로 총 5명으로 구성됐다. TFT는 광주시, 여수시, 무안군 등에서 시공 중인 토목공사(공사금액 2000억 원 이상), 건축공사(공사금액 1000억 원 이상) 등 총 10개소의 대규모 현장을 방문해 퇴직공제제도 이행 실태 등을 확인·지도한다.

이번 특별지도는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건설근로자법)’에 따른 △고용관리책임자 지정 및 신고 위반 △고용 관련 편의시설 설치 여부 △퇴직공제 관계 성립신고 여부 △퇴직공제부금 납부 여부 등에 대해 계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제회는 건설사업장의 건설근로자법 위반사항에 대해 일정 기간의 개선기간을 부여하고, 기한 내 개선되지 않을 경우 관할 고용노동(지)청 위반사항을 통보해 과태료 부과 등 제재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임준택 광주지사장은 “지역 내 건설사업장에서 건설근로자의 퇴직공제부금 신고누락 등 건설근로자법 위반에 따른 불이익한 일이 없어야 한다”면서, “향후 건설사업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퇴직공제제도 홍보와 현장 지도를 병행하여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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