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상생의 교육환경 조성
학년별 맞춤형 인성교육과정 개발?운영

숭의중학교(교장 김호중)가 교육부, 여성가족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제5회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숭의중학교는 ‘나눔과 봉사로 미래를 꿈꾸는 따뜻한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이번 공모에 참여해 11월9일 서울 AW컨벤션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은 학교·가정·사회가 함께하는 실천적 인성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3년 이상 현격한 업적을 쌓은 개인, 기관, 단체·기업, 학교(초중고·대학), 교육행정기관, 청소년단체 등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해 이들을 본보기로 범사회적 인성교육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되고 있다.

‘제5회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에선 숭의중과 함께 경남 거제시(중앙일보 사장상)와 한국스카우트연맹(여성가족부장관상)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으로는 충북 형석중 김병기 교사와 인천 발산초 정근주 교사가 각각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수상자 선정은 ‘인성교육대상위원회’(위원장 윤건영, 청주교육대학교 총장)와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1차 서류 심사, 2차 면담과 현장 심사, 3차 심사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숭의중은 베풂으로 세상에 기여할 수 있나는 신조로 1학년 ‘원석 캐기’, 2학년 ‘원석 가꾸기’, 3학년 ‘보석 되기’라는 인성교육 중심 학년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학교 특색 사업을 통한 인성교육 실천으로 배움에서 나눔으로 이어지는 따뜻한 학교를 만들어온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숭의중 김호중 교장은 “2012년 창의·인성교육 모델학교 운영 이래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하나가 돼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바른 인성교육을 실천한 결과 이번 인성교육대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큰 영광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숭의중학교은 수업과정에서 수업통(고민과 질문이 있는 창의융합형 소통의 인성중심 수업), 비전통(우리가 함께 꿈꾸고 만들어가는 비전), 행복통(재능을 나눔으로 함께 누리는 행복) 세 가지를 바탕으로 배움을 배풂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석캐기, 원석가꾸기, 보석되기의 세 가지 단계로 인성교육 모델을 개발해 학년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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