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글로벌산학연구센터 ‘할랄 교육과정’ 수료식

조선대학교 글로벌산학협력연구센터는 지난 9월8일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시행하는‘2017 할랄 교육과정 지원’기관으로 선정된 후 9월22일부터 총 5차례에 걸쳐 GLOBAL KOREA 농수산식품 수출시장(할랄시장) 개척단 전문인력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11월10일 50명에게 교육 수료증을 수여했다.

또한 할랄시장 탐방계획서 우수 발표자 9명에게는 (주)동아에스텍(대표이사 한상원)으로부터 산학협력 장학금이 시상되었다.

할랄(HALAL)이란 ‘허용하다’라는 아랍어로 샤리아(이슬람율법)에 따라 허가된 것을 의미하며, 음식뿐만 아니라 행동, 장소에도 적용된다.

할랄 시장은 식품 뿐 만 아니라 화장품, 의약품, 여행, 패션을 포함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기반을 둔 경제활동 영역전반에 관련된 모든 것을 포함하는 시장이다.

국내 식품업계에 때 아닌 할랄 바람이 불고 있다. 18억 명에 이르는 이슬람인들을 겨냥한 할랄이 새 수출유망품목으로 부상하면서 기존의 수출시장과 양립할 수 있는‘+α’의 시장으로 식품업계는‘이슬람 율법 공부’까지 하고 있다.

이슬람 율법에 따른 성분 및 제조과정에 대한 엄격한 ‘할랄인증’을 받아야만 국내외에서 유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할랄 교육과정은 농수산식품 수출 시장개척에 관심을 갖고 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이슬람 문화의 이해, 할랄/코셔 시장의 이해, 할랄/코셔 인증기관(KMF) 인증 절차 등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할랄/코셔 시장 진입 도모 및 농수산식품 수출 다변화 확대, 청년취업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할랄 교육과정을 진행한 한상옥 교수는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수출이 위축된 상황에서 농수산식품 할랄시장 수출 활성화와 다변화의 마중물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광주전남지역 농수산식품 중소기업들이 할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할랄전문가 인력양성과 유용한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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