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일 만18세 이상 문해교육 이수자 5개 기관서 졸업식
초등 107명, 중학 학력인정 50명, 평균 68세, 최고령 86세

▲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지역 만학도 157명이 꿈에 그리던 졸업장을 받게 됐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이 2월 6일부터 9일까지 교육청 설치·지정 문해교육기관 소속 성인 학습자 157명(초등학교 학력인정 107명, 중학교 학력인정 50명)에게 초·중학교 학력인정서를 교부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교부를 위해 지난달 31일 문자해득교육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학령기에 여러 가지 이유로 학교교육을 마치지 못한 만 18세 성인들이 참여 대상이다.

시교육청은 성인들이 초등학교, 중학교 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기회를 제공하며 교육과정은 초등·중학 각 1단계부터 3단계까지 구성돼 있다.

초등 3단계 과정과 중학 3단계 과정을 이수하고 시교육청에 학력인정 신청서를 제출하면 출석일수와 개인 학습자기록부 등 현장조사를 통해 교육과정 이수 적합여부를 조사한 후 문자해득교육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육감 명의의 학력인정서를 교부받게 된다.

이번에 초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학습자 107명(여 104명, 남 3명)으로 평균연령은 69세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명, 50대가 6명, 60대가 55명, 70대가 42명, 80대가 3명으로 60대가 51%로 가장 많았으며 최고령자는 86세(심연심 님)로 나타났다.

중학교 학력인정서를 교부 받는 학습자는 50명(여 47명, 남 3명)이며 평균연령은 67세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명, 40대가 3명, 50대가 8명, 60대가 21명, 70대가 15명, 80대가 2명으로 60대가 42%로 가장 많았으며 최고령자는 84세(임동관 님)이다.

광주시교육청은 2017년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157명을 대상으로 2월 6일 재단법인 광주희망평생교육원을 시작으로 9일까지 5개 기관에서 졸업식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2013학년도부터 5년간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3단계 이수자 509명(초등학력인정 388명, 중학학력인정 121명)에게 학력인정서를 교부한 바 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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