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온라인·현장투표 실시
비례대표의원 23인 선출

광주시어린이청소년의회가 3일 사전선거를 시작으로 제3대 의회에서 활동할 의원 23인을 뽑기 위한 선거를 한 달 간 진행한다.

이번 선거는 투표자들이 각 정당에 표를 주면, 득표율에 따라 각 정당별 비례대표들에게 의석이 주어지는 형태로 진행된다.

3대 어린이청소년의회엔 두드림당(1), 올리고당(2), 여기청소년있당(3), 사살당(4), 모꼬지당(5), 청년의당(6), 혜윰당(7), 청소년도진보한당(8 이상 기호 순). 8개 정당이 등록했다.

정당들은 각자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슬로건과 함께 1~3개 공약들을 제시했다.

투표를 통해 당선되면, 2019년 12월31일까지 1년 임기로 광주시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으로 본회의, 청소년 참여 예산제 등 의정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선거엔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만9세부터 19세 미만(1999년생부터 2009년생까지)의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3일 광주독립페스티벌에서 ‘내 생애 첫 투표 날’을 주제로 현장 사전투표를 진행했고, 5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투표(http://www.0919vote.kr)도 진행한다.

또한 이번 선거운동으로는 현장에서의 선거운동만 했던 옛 방식과 다르게 많은 광주시민이 정당에 대해 잘 알고 선거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각 주제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알려졌다.

이 기간 동안에도 현장투표는 계속 운영된다. 5일부터 23일까지 투표소가 설치된 초·중·고등학교, 24~25일에는 5개 구 청소년수련관과 삶디센터, 광천터미널, 첨단LC타워 등에 투표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기타 선거관련 문의는 광주광역시어린이?청소년의회사무국 전화(062-226-0118)를 통해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다잇다(daitda.or.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광주광역시어린이·청소년의회는 2015년 4월에 제정된 ‘어린이·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조례’ 제7조에 의거하여 설립된 기구다.

어린이·청소년의 정책참여를 보장하고, 어린이·청소년이 직접 어린이·청소년정책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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