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환 시의원, “산하기관 신고센터 개선 필요”

▲ 최영환 시의원.
광주광역시교육청 산하기관 대부분의 클린신고센터가 신고를 할 수 없어 교육청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영환 광주광역시의원(더불어민주당, 청년 비례대표)은 6일 광주광역시교육청 2018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산하기관 홈페이지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클린신고센터가 유명무실이다”라며 “광주시교육청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라도 산하기관 홈페이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광주광역시교육청 산하기관 12곳 중 제대로 운영되는 곳은 단 3곳(광주광역시교육과학연구원 외 2곳)에 불과했다.

광주광역시학교시설지원단은 청렴게시판 페이지를 만들어 비리 문제를 직접 신고 받고 있었다.

광주광역시교육정보원의 경우 클린신고센터 페이지를 찾을 수 없었고, 광주광역시학생교육원은 ‘신고하기’ 버튼을 누르면 ‘요청하신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Page not found)’라는 페이지로 연결된다고 최 의원은 설명했다.

최 의원은 “장휘국 교육감이 청렴도 꼴찌라는 광주시교육청의 명예회복을 위해 18년 7월9일 청렴정책추진단 회의까지 진행하며 노력했지만, 교육감의 강력한 청렴정책은 교육청 내부에서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고강도 맞춤형 대책 시행으로 깨끗한 교육현장을 조성하고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광주시교육청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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