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이후 세 번 후보 추천

▲ 광주교대 총장 1순위 후보로 선출된 최도성 교수.
광주교육대학교 총장직에 1순위 후보로 최도성 과학교육과 교수가 선출됐다.

8일 광주교육대학교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총장 임용 후보자 선거에서 최 교수는 57.3%를 득표해 염창권(42.7%) 국어교육과 교수보다 15%정도 득표율을 더 얻었다.

이번 선거에는 학생, 교수, 직원 등 투표권자 1516명 가운데 1292명이 참여했다.

이번 선거는 선관위에 위탁해 온라인 투표(케이보팅·K-voting)로 이뤄졌다.

선관위는 1, 2위 후보자 등 선거결과를 광주교대 총장 임용 추천위원회에 통보했다.

광주교대는 조만간 연구윤리위원회를 열어 두 교수에 대한 검증에 나선다.

검증을 마치면 1, 2위 후보를 교육부에 추천하게 된다.

이에 2년 넘게 공석인 광주교대 총장 임용이 가능할지 여부를 두고 관심사가 높다.

광주교대는 2016년 8월, 지난해 11월, 지난 3월 등 세 차례에 걸쳐 총장 후보를 추천했으나 교육부가 모두 임용을 거부해 총장 공백이 길어졌다.

국립대 총장은 추천위원회 선출을 거쳐 2명 이상 후보자를 추천하면 교육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용한다.
김우리 기자 ur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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