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서형찬 ‘코로나.info’ 제작
“사용자와 실시간 채팅 불편사항 개선중”

▲ ‘코로나.info’앱.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이 공적마스크 판매처의 재고량을 알려주는 앱을 개발했다.

1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서형찬 학생이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앱(코로나.info)을 개발했다.

서군은 지난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공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소식을 듣고 관련 앱 제작에 착수했다.

서군이 개발한 앱은 공공데이터활용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오픈 API를 활용해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정보를 보여주며, 장소 검색을 통해서도 마스크 재고 확인이 가능하게 돼 있다.

또 ‘소진된 장소 숨기기’ 기능이 있어 마스크 품절 장소는 지도에서 안보이게 했다굙 이밖에 새로고침 기능, 내 위치 찾기 기능 등으로 마스크 재고상황을 빠르게 알려준다.

서형찬 학생은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지식만 있으면 간단하게 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면서 “주변 사람들이 마스크 파는 곳을 찾느라 고생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자와 사용자간 채팅을 통해 불편사항을 피드백 받아 계속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선별진료소 정보, 국민안심병원 공개 등 다양한 정보를 시각화하는 앱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