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감안 4월 13일 등교 예정

▲ 호남대 온라인 강의 장면. 호남대 제공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 따라 2020학년도 1학기 온라인(비대면) 강의 기간을 당초 3월 16일~27일(2주)에서 4월 10일까지 2주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일 호남대에 따르면, 전날 주요 보직자회의를 열고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인한 WHO의 펜데믹선언 등으로 3월 30일로 예정했던 대면수업이 어렵다고 판단,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온라인강의 기간을 2주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학생들은 오는 4월 13일부터 등교해 대면 수업을 받게 된다.

온라인 강의 추가 연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우려가 큰 데다, 교육부도 온라인 수업 운영기간 연장 방안 검토를 권고한데 따른 조치다.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은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온라인강의를 2주 더 연장할 수밖에 없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전 구성원이 만족하는 온라인(비대면) 강의를 운영하는데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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