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예방·안전결제 시스템 장착 안전·신뢰성 확보

지갑 열기가 무서울 만큼 지독한 불황의 시대에 알뜰 소비족을 만족시키는 곳이 있다굙 필요한 물건을 싼 가격에 구입하는 즐거움과, 버리기엔 아까운 각종 중고용품을 팔아 가정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좋은 곳, 바로 중고장터다.

 광주지역 생활정보신문 사랑방신문이 13일 중고 상품 직거래 사이트 ‘사랑방 중고장터(www.joonggo.sarangbang.com)’를 오픈한다.

 '사랑방 중고장터'는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인터넷을 이용해 쉽고 빠르게 중고 상품을 사고 팔 수 있는 직거래 사이트이다. 주요 품목은 가전, 가구를 비롯해 PC 모니터·디지털 카메라, 의류잡화, 유아용품, 도서, 상업·업소용품 등으로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중고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판매자는 입력창에서 상품명, 상품사진 및 설명, 가격과 연락처 등 간편한 사항만 올리면 판매 상품의 등록이 가능하다. 구매자는 마음에 드는 상품을 선택하고 상품의 위치를 지도에서 바로 확인한 후 실시간 거래를 할 수 있다.

 또한 사랑방 중고장터는 온라인을 통한 거래시 발생할 수 있는 사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더치트(the cheat) 시스템과 안전결제 시스템을 장착해 거래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이밖에 광주지역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를 입점시킴으로써 싸게 사는 기쁨과 함께 따뜻한 나눔 실천에도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랑방 중고장터’는 이달 말까지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서비스를 구축, 이용자의 편익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사랑방 중고장터 박진호 담당자는 “판매되는 상품 중에는 새것처럼
깨끗한 게 많다. 광주시민들의 똑똑한 소비를 돕는 알뜰장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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