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사망 126명 부상…대통령 관저 인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한 지하철역에서 11일 퇴근 무렵 폭발이 일어나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126명이 부상했다. 벨라루스의 한 관리는 이번 폭발이 테러 공격이라고 말했다.
 알렉산드로 루카셴코 대통령은 폭발 원인이 무엇인지 밝히지 않은 채 폭발의 배후에 외부 세력이 개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햇다.
 안드레이 쉬베드 법무차관은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 12일 오전 1시)께 옥티아브르스카야역에서 일어난 이날 폭발이 테러 공격이라고 밝혔으나 더 이상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지 않았다. 이 역은 루카셴코 대통령 관저로부터 약 100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폭발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테러 공격으로 추정된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이날 폭발 현장 방문에 앞서 지하철 긴급 보안조치를 지시하고 비상회의를 소집했다. /민스크=AP·로이터·신화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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